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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인천) - 2010.07.10 본문

산행기-국내/경기

계양산 (인천) - 2010.07.10

삼포친구 2010. 7. 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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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2010.07.10)


ㅇ 산행지 : 계양산(394m)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관리사무소(13:00) -> 팔각정(13:20) -> 정상(14:05) -> 징매이고개 능선 -> 산림욕장(15:15) (총 2시간 15분)

장마가 올라온다는 소리는 몇주째 계속이나 비는 내리지 않는다.
가벼운 산행을 할 예정으로 인천의 주산인 계양산을 찾는다.
주산이라고 해 봐야 높이는 394m..
능선이 아주 단조롭고.. 이름난 볼거리가 없는 산이라.. 다른 산에 밀리고 밀려 이제서야 찾는다.

늦은 시간에 계양산 관리사무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팔각정으로 오름길 계단이 제법 가파르다. 날씨가 무덥고.. 바람까지 없는.. 산행에는 최악의 날씨다.
금새 온 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된다.
팔각정 근처 산성터에 오르니 사방이 트인다. 정상부근의 모습은 커다란 삿갓처럼 보인다.


↑팔각정 오름길


↑팔각정 근처에서 정상


↑산성터에서 팔각정과 정상


팔각정을 지나고 정상까지 암릉 오르막이다.
작은 산임에도 날씨 탓인지.. 숨이 턱 밑까지 차 오르고.. 너무 힘들다.
꾸역 꾸역 오른다. 더위에 정신이 혼미해 지는 느낌이다.
더위만 아니라면 쉽게 오를 수 있는 거리지만..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중간에서 휴식을 취한다.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는 커다란 표지석과 군사시설로 보이는 통신탑이 세워져 있다.
정상의 공터는 막걸리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저씨들이 점령해 버렸다.
막걸리 한잔으로 목마름을 달래며.. 휴식을 취한다.


↑오름길


↑기암


↑정상에서


↑정상에서 인천시내


올라온 능선과 반대쪽의 중심성 능선으로 하산한다. 중심성의 의미를 모르겠다. 성터인가 싶은데.. 성은 없고.. 평범한 능선이다.
하산길 중간에 이곳이 한남정맥 선상에 있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능선을 따라 하산하다.. 산람욕장 방향으로의 갈림길로 접어든다.
2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짧은 산행을 마무리 한다.


↑하산길 능선


↑하산길에 한남정맥 이정표


↑하산길에 정상


↑하산후 계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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