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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즐거운 산행 - 청계산 (성남) - 2010.06.05 본문

산행기-국내/경기

한여름 즐거운 산행 - 청계산 (성남) - 2010.06.05

삼포친구 2010. 6. 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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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즐거운 산행 - 청계산 (2010.06.05)


ㅇ 산행지 : 청계산 국사봉 (540m) (성남)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정신문화연구원(12:00) -> 능선 갈림길(12:50) -> 국사봉(13:20) -> 정신문화연구원(15:00) (총 3시간)

백두산을 가려면 열심히 준비운동을 해야한다.
하필이면.. 월드컵과 겹친다. 백두산을 가는 날은 아르헨티나와 경기가 있는 날인데...
중국에서도 볼수 있으려나??

아침에 친구로부터 문자가 날라온다. "산에 갔냐?" 청계산에 가잔다.
시골 친구들과의 즐거운 산행이다.
집안에서 뒹굴거리기에는 따뜻한 날씨가 너무 좋다.
정신문화원에서 오른다. 처음 오르는 길인데.. 청계사쪽 보다 훨씬 좋다.
청계사쪽에서 오르면 산꾼들도 많고.. 길도 많이 패여있어 먼지만 잔뜩 먹어야는데..
이쪽은 숲이 우거지고.. 인적이 드물다.
시골친구 두명과 함께.. 아주 호젓한 산행이다.


↑들머리에 토끼풀꽃


↑능선 갈림길 (왼쪽으로 가면 국사봉)


↑바위


↑국사봉에서 관악산


능선길을 올라.. 국사봉..
관악산이 시원하게 보인다.
고려가 생명을 다해갈 때 이곳에 올라 국가를 생각하던 선조가 있어 .. 국사봉이라는 이름인데..
천안함사건이 터져도.. 못믿는 요즘의 세상이 한심하다.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하산길 중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준비한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친구들과의 수다에 시간을 잊어버린다.
막걸리 기운이 얼큰하게 오를쯤에 하산을 한다.


↑국사봉


↑능선


↑청계폭포?


↑날머리


짧은 산행이 끝나고.. 헤어짐이 아쉬워.. 또 한잔..
오늘도 즐거운 산행.. 이 시간에 살아있다는게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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