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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양평) - 2010.07.03 본문

산행기-국내/경기

용문산 (양평) - 2010.07.03

삼포친구 2010. 7. 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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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 용조봉 (2010.07.03)


ㅇ 산행지 : 용문산 용조봉 (635m)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신점리(10:20) -> 용계골 -> 중원산 갈림길(11:15) -> 안부(11:55) -> 신선봉(12:45) -> 용계골 -> 신점리(14:40) (총 4시간 20분)

1년에 한번씩 갖는 몸보신 산행을 떠난다.
가깝고.. 산행시간은 짧고.. 먹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
용문산의 용조봉을 찾는다.

일기예보에서는 장마가 남쪽부터 올라오고 있으며.. 강수량도 150mm 나 예상된다고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다행이도 빗줄기가 아주 약하다.


↑중원산 갈림길


10여명이 용계골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동네 주민이 바위가 미끄러우니 조심하라고 일러주신다.
가파른 능선길 대신에 계곡으로 올라 계곡으로 하산키로 한다.

계곡을 따라 오른다. 계곡 물소리가 아주 시원하다.
경사도 없는 계곡길이지만 습한 날씨 때문인지 온몸이 땀으로 흠뻑 졌는다.
계곡물이 약간 불어서 중간 중간 길을 잃어 버렸다가 다시 찾기를 몇번..
중원산 갈림길을 지나고.. 능선 오르막이 시작되는 안부에 도착한다.


↑안부


↑참나무숲


안부에서 1시간 정도 능선길을 오르니 암릉이 시작된다.
바위가 미끄러워 조심조심 암릉을 오른다.
예상외로 멋있는 암릉이다. 맑은 날 다시와도 괜찮을 듯 싶다.
곡예를 하듯이 바위틈의 길을 찾아 한걸음 한걸음 나간다.
정상 직전의 봉우리에 오르니.. 서서히 비구름이 개이고 있다.


↑암릉


↑암릉


↑암릉


↑암봉에서 정상


↑기암


↑정상에서 용문봉


정상에 오르는 동안의 암릉이 험하다. 암릉의 바위들을 감상하며 정상에 오른다.
용조봉은 찾을 수 없고.. 정상표지석에는 신선봉이라 쓰여있다.
정상은 바위봉으로 구름만 없다면 주변의 산들이 눈에 잘 들어올 듯 하다.
서쪽으로 정상부위는 구름에 감춰진 채 용문봉이 아랫쪽만 보인다.


↑정상에서 (신선봉이라..)


↑정상 기암 (고인돌 바위)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한 후.. 되돌아서.. 오른길로 다시 하산한다.
안부를 지나고.. 시원한 계곡 물소리를 들어가며.. 중간 중간 더운 몸을 찬물에 식히기도 하며 여유로운 하산을 한다.
계곡에 물이 많아서..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피서지로도 좋을 것 같다.
하산을 완료하고.. 기다리던 몸보신 시간..
계곡 근처에 음식점에서 야외테이블을 한자리 빌려서 준비해 온 삼겹살로 3시간의 만찬을 즐긴다.


↑용계골 (삼단폭포)


↑하산후 용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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