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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산 (용인) - 2008.06.29 본문

산행기-국내/경기

정광산 (용인) - 2008.06.29

삼포친구 2008. 6. 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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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산 (2008.06.29)


ㅇ 산행지 : 정광산(용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한국외대(13:50) -> 쉼터(14:30) -> 전망대(14:50) -> 노고봉(15:00) -> 정광산(15:20) -> 갈담리(16:00) (총 2시간 10분)

날씨가 흐려서 산에 갈 생각도 못하고 있는데.. 올라 온다던 장마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간단다.
하늘을 보니 구름은 잔뜩 끼었지만.. 비가 내릴 것 같지는 않고.. 시야는 굉장히 넓다.
이런날 북한산이라도 간다면 조망이 정말 멋있을 것 같다.
늦은 시간에 북한산까지는 못가고.. 그동안 가벼운 산행지로 점찎어 놓았던 정광산으로 향한다.


↑산행로


외국어대 입구에 애마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정광산으로 오르는 길은 임도로 착각이 될 만큼 넓직하게 정리가 잘되어 있다.
걷기 편한 산행로를 따라 오른다. 산책하기에는 딱이다.
어느 산이나 있는 깔딱고개가 여기는 없는 모양이다 생각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노고봉을 오르기 직전에 가파른 계단길이 나타난다.
그래봐야 한 2-30m 정도?? 가볍게 오른다.
그리고 나타나는 바위 전망대...


↑쉼터


↑노고봉 오름길


전망대에서는 서남북방향이 시원하게 확 트인다.

오늘은 시야가 굉장히 넓다. 북쪽으로는 멀리 북한산까지도 들어오고..
시계반대방향으로 몸을 돌리니.. 서쪽으로 멀리 관악산과 광교산까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몸을 더 돌리니 멀리 용인시내와 부아산까지 들어온다.

전망대를 지나고.. 노고봉에 오른다. 주변은 숲으로 우거져 있고.. 정상표지석이 이곳이 노고봉임을 알려준다.
노고봉까지 쉬지않고 올랐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정광산으로 향한다.


↑전망대에서 북쪽 (북한산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서쪽 (광교산 방향)


↑전망대에서 남서쪽 (부아산 방향)


↑노고봉 정상



노고봉에서 10여분을 걸어 정광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표지석이 특이하게도 삼각점처럼 바닥에 누워있다. 이런.. 누워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없고..
정광산에서 길은 두갈래로 갈린다. 한쪽은 태화산방향인 것 같고.. 다른 하나는 하산길이다.
나무숲사이로 태화산과 마구산이 보인다.

오늘 산행은 부족하지만 이쯤에서 하산한다.
갈담리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능선길을 30분정도 걸어 내려오니 물이 제법 많은 계곡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계곡 끝에는 갈월저수지가 있고.. 저수지를 지나 갈담리 마을을 지나야 버스가 다니는 45번 국도를 만난다.
버스를 타고.. 애마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 온다.


↑정광산


↑정광산에서 태화산과 마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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