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낀 날 - 삼도봉 (2020.07.05)


ㅇ 산행지 : 삼도봉(1,177m) (김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해인리(11:50) -> 왼쪽계곡 -> 삼도봉주차장(12:50) -> 정상(14:10) -> 삼막골재(15:00) -> 해인리(16:00) (총 4시간 10분)


한달만의 산행..
6월부터 무더위가 몰려와서 한달은 후덥지근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나 했는데..
7월이 다가오면서 시원한 여름이다.
지중해 기후처럼 낮에 태양은 뜨겁지만.. 해가 떨어지면 시원한 밤이 찾아온다.
나라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고.. 저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정권을 연명하기 위해 아픈 상처를 후벼판다.
그리고 감성에 호소한다.
현충원 영웅들을 친일파 굴레를 씌워 부관참시 하자는 얘기까지 나온다.
36년동안이나 나라를 빼앗기고.. 그 아픈 과거에서 자유로운 이들이 얼마나 될까..
민심 도둑질로 정권을 잡고.. 무서울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해인리 들머리


한달만의 산행..
가까운 삼도봉으로 향한다.
6년전.. 각호산에서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을 거쳐 물한계곡으로 힘들게 산행한 기억이 떠오른다.
오늘은 삼도봉을 오르는 최단 코스로..
애마를 해인리에 두고.. 왼쪽 계곡을 향해 산행을 시작한다.
해인산장 근처.. 걷고 있는 산꾼 옆으로 차가 멈춘다.
국립공원 파수꾼들.. 오른쪽 계곡에 반달곰이 있단다.
어찌해야 물으니 해치지는 않으니 조심하라 당부한다.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다.


↑포장도로를 따라


↑삼도봉 주차장으로..


구름이 끼어 무덥지는 않지만.. 습한 날씨.. 땀이 흐른다.
삼도봉 주차장까지 2km 이상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차량이 이곳까지 올라온다.
해발 800 이상되는 고지에 주차장이 있고.. 정상까지는 1.2km.. 휴식을 취하고.. 복상아로 당을 섭취하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다.
급경사의 길을 오른다.
중간 중간 나무데크가 잘 되어 있다.
나무데크 전망대에서 남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산삼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이고.. 잠시 오르니 능선이다.
이제 조금 편한 길이 이어진다.
구름이 몰려오고.. 몽환적인 분위기.. 정상이 가까워 오면서.. 분홍색의 싸리꽃이 눈길을 끈다.


↑웰빙숲길 갈림길


↑삼도봉 주차장


↑너덜 오름길


↑기암


↑데크 전망대에서 남으로 가야산


↑남서로 대덕산


↑산삼약수


↑산삼약수


↑능선


↑오름길


↑싸리꽃


↑구름이 몰려온다.


정상에 오른다.
이제부터 대간길.. 잠시 석기봉쪽 헬기장으로 내려간다.
석기봉이 눈에 들어온다.
다시 정상.. 사방이 구름에 둘러싸여 보이는 것이 없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허기를 채우고.. 산딸나무 꽃이 유난히 하얗고.. 동쪽으로 대간길을 따라 걷는다.
구름속을 헤치고.. 울창한 능선길을 따라 삼막골 갈림길에서 오른쪽 삼막골로 하산한다.


↑정상


↑헬기장에서 석기봉


↑정상에서


↑산딸나무와 꽃


↑숲길


↑1124봉


급경사의 내리막이 이어진다.
흐린날.. 숲이 울창하니 숲속은 어둡다.
올라올 떄 들었던 이야기.. 반달곰이 근처에 있다는.. 긴장감 반 기대감 반이다.
반달곰이 나타나 주면 가볍게 인사하고.. 사진이라도 한짱 찍을 텐데..
기대는 기대로 끝난다.
가파른 내리막이 끝나고.. 평탄한 임도길이 나타날 때까지 반달곰을 나타나지 않는다.
계곡길 날머리에서 시원한 계곡물에 얼굴을 씻고.. 머리를 감고.. 더위를 식힌다.
삼도봉의 화합탑 글귀처럼.. 하루빨리 남쪽에서 만이라도 화합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황룡사-해인리 갈림길


↑기목


↑울창한 계곡길


↑하산길


↑날머리


↑다시 해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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