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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날 - 북한산(2) (서울) - 2010.09.25 본문

산행기-국내/서울

날씨 좋은날 - 북한산(2) (서울) - 2010.09.25

삼포친구 2010. 9. 2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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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날 - 북한산 (2010.09.25)


ㅇ 산행지 : 북한산(836m)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북한산성 매표소(12:00) -> 의상봉(13:25) -> 용출봉(13:50) -> 나한봉(15:25) -> 동장대(16:20) -> 위문(17:20) -> 대서문(18:30) -> 매표소(18:40) (총시간 : 6시간 40분)

부왕동암문을 지나고.. 나한봉까지는 다시 오름길..
오름길에 암릉에서 보는 주변 조망이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너무 좋다.
역시 명산이다. 서울을 대표할 만한 산이다.
나한봉에 이른다. 이제 오를만큼 다 올랐다. 백운대를 제외하면 더 이상 높은 곳이 없다.

청수동암문을 지나고.. 대남문을 지나고.. 대성문으로 향하는데.. 산성길은 출입금지되어 있다.
대남문에서부터 본격적인 산성 산행길이 시작되는데.. 우회길을 따라 가는데.. 대성문이 나타나지 않는다.
표지판에는 청수동암문에서 0.3km 였는데..
그리고는 보국문이 나타난다. 대성문은 이미 지나친 것이다.

지나는 문마다 하산길이 있다.
북한산성을 원형으로 쌓다보니.. 문을 통과해서 하산하면 각기 다른 동네로 통한다.
대동문에 이른다.
더 이상 암봉들의 모습은 숲에 가려 보이지 않고.. 산성길과 숲길을 번갈아가며 위문으로 향한다.


↑오름길에 좌로부터 염초봉,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그리고 앞에 노적봉


↑뒤돌아 본 의상능선


↑나한봉 오름길에 비봉능선


↑나한봉에서 문수봉


↑청수동암문


↑대남문


↑보국문


↑대동문


대동문을 지나고.. 산성의 동쪽을 감시하는 동장대에 이른다.
위치가 좋은 곳이다. 산성의 내부와 산성밖의 동남쪽은 모두가 시야에 들어올 듯 하다.
동장대에 올라 북한산의 조망을 보고 싶지만.. 입구는 출입금지..

이곳부터는 세월을 이기지 못해 파손된 산성을 다시 복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위문에 다가오면서 다시 험한 바위가 산성을 대신하고..
만경대를 돌아가는 가파른 우회길을 따라 철제 밧줄이 설치된 바위의 경사면을 오른다.
백운대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위문에 도착한다.
시간은 이미 오후 5시를 지나고.. 위문에서 가파른 계곡을 따라 하산한다.
거의 하산을 완료하고.. 원효봉을 바라보니 저녁노을에 물들어 노란색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대서문을 지나며.. 산행을 마친다.


↑동장대


↑동장대에서 지나온 능선 (문수봉, 나한봉)


↑산성


↑용암문


↑위문으로 가는 길에 원효봉과 염초봉


↑백운대


↑위문


↑하산길에 원효봉


↑대서문


오늘 산행은 가사당암문, 부왕동암문, 청수동암문, 대남문, 보국문, 용암문, 위문을 지나 대서문으로 하산을 했으니..
북한산성의 13개 성문중에서 8개의 성문을 지났다.
다음에 북한산을 찾을 때는 원효봉능선을 따라 나머지 성문을 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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