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행기-국내/전라 (82)
산따라 구름따라
대둔산 (2010.10.23) ㅇ 산행지 : 대둔산(878m)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주차장(15:30) -> 동심휴게소(15:50) -> 삼선계단(16:20) -> 마천대(정상)(16:40) -> 케이블카 타는곳(17:50) (총 2시간 20분) 친구들과 대둔산을 찾는다. 당초 목적지는 영동의 천태산이었으나.. 가는 도중에 목적지가 바뀐다. 가을단풍을 즐기려는 인파로 고속도로는 주차장이 되어 버렸다. 대전까지 가는 길이 막히고 또 막히고.. 중간에 목적지가 바뀌었으니.. 지도도 없고.. 나비에서 금산의 대둔산을 찾아 이동한다. 가야하는 곳은 케이블카가 있는 완주의 대둔산인데.. 도착할 때까지도 모르고 엉뚱한 곳으로 향한다. 도착한 곳은 태고사입구.. 시간은 이미 오후 1시를 지나고.. 썰렁한 주차장에..
목포의 눈물 - 유달산 (2010.08.06) ㅇ 산행지 : 유달산(228m)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유달산 입구(10:30) -> 종바위(11:15) -> 마당바위(11:30) -> 정상(일등봉)(12:00) -> 유달산 입구(12:45) (총 2시간 15분) 봉화, 포항을 지나고.. 휴가 3일째 일정을 보내야 하는 곳이다. 목포.. 한번은 와 보고 싶은 곳이었지만.. 이렇게 여름휴가지로 찾게 될 줄이야.. 전국일주를 하려다보니 무안으로 갈까 하다가.. 목포가 여행지에 포함되었다. 포항에서 오는 길이 거리도 거리지만.. 대구에서 무안까지 이어지는 88고속도로가 아직도 제한속도 80km의 편도 1차선이다. 영호남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길은 여러개의 고속도로에 그것도 모자라 고속철도까지 건설되는 마당에...
지리산은 육산? - 지리산(2) (2010.05.22) ㅇ 산행지 : 지리산 (1,915m) (구례)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성삼재(03:40) -> 노고단(04:25) -> 삼도봉(06:00) -> 연하천대피소(07:55) -> 벽소령대피소(09:40) -> 세석대피소(12:40) -> 장터목대피소(14:50) -> 중산리(17:50) (총 14시간 10분) (2) 세석대피소에서 중산리까지.. 세석대피소에서 장터목으로 향한다. 장터목까지는 약 2시간 거리.. 촛대봉으로 오르는 길.. 개화를 앞둔 철쭉과 진달래.. 그리고 비자나무가 어우러져 멋진 그림을 그려낸다. 촛대봉에서는 칼바람이 분다. 이렇게 강한 바람은 평생 처음 맞아보는 기분이다. 잠깐 부는 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불어온다. 지리산의 모습을..
지리산은 육산? - 지리산(1) (2010.05.22) ㅇ 산행지 : 지리산 (1,915m) (구례)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성삼재(03:40) -> 노고단(04:25) -> 삼도봉(06:00) -> 연하천대피소(07:55) -> 벽소령대피소(09:40) -> 세석대피소(12:40) -> 장터목대피소(14:50) -> 중산리(17:50) (총 14시간 10분) (1) 성삼재에서 세석대피소까지.. 올해는 유난히 연휴가 없는 해이다. 부처님 오신날 덕분에 귀한 연휴가 생겼다. 한달전부터 15년만에 풀린 한라산 돈내코 코스를 오르고 싶었지만.. 한라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탓에 여의치가 않았다. 고민한 끝에 19년만에 지리산 종주에 나서기로 한다. 그 당시는 변변한 등산복 하나없이.. 반팔티에 반바..
산이름을 갖지는 못했지만 - 쇠뿔봉 (2010.03.20) ㅇ 산행지 : 쇠뿔봉 (465m) (부안)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수련재(10:40) -> 우슬재 -> 비룡상천봉 -> 성인봉(11:20) -> 쇠뿔바위봉(동서봉)(12:00) -> 지장봉(13:15) -> 투구봉(13:40) -> 사두봉(14:10) -> 서운봉(14:28) -> 사자동(14:40) (총 4시간) 서쇠뿔봉을 내려와 서쇠뿔봉을 끼고 돈다. 그리고 오르락 내리락 능선을 걸어 지장봉에 도착한다. 웅장한 바위봉.. 정상에는 오르지 못하고 아래에서 그 모습을 본다. 지장봉을 지나고 투구봉.. 투구봉에서는 왼쪽으로 의상봉과 오른쪽으로 쇠뿔봉이 웅장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 모습이 마치 월출산의 바위봉을 보는 듯하다. 투구봉을 지나 사두봉..
산이름을 갖지는 못했지만 - 쇠뿔봉 (2010.03.20) ㅇ 산행지 : 쇠뿔봉 (465m) (부안)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수련재(10:40) -> 우슬재 -> 비룡상천봉 -> 성인봉(11:20) -> 쇠뿔바위봉(동서봉)(12:00) -> 지장봉(13:15) -> 투구봉(13:40) -> 사두봉(14:10) -> 서운봉(14:28) -> 사자동(14:40) (총 4시간) 바쁜 한주가 힘들게 지나갔다. 일주일에서 3일을 1400km 를 이동하는 출장으로 한주를 다 보냈다. 눈이 내리는 밤길운전을 하며 오후 9시에 출발하여 새벽 3시에 출장지에 도착하는 강행군도 있었다. 직장생활 20년이 지났지만 이런 강행군은 처음이다. 기다리던 토요일... 이번 달에는 집안일도 많아서.. 한달동안 산행을 하지 못했다...
삼인산과 연결산행 - 병풍산 (2010.02.20) ㅇ 산행지 : 병풍산 (822m) (담양)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삼방골(11:50) -> 삼인산(12:45) -> 만남재(13:10) -> 투구봉(14:00) -> 정상(깃대봉)(14:50) -> 천자봉(15:40) -> 대방지(16:20) (총 4시간 30분) 이번주는 힘든 한 주였다. 원자력의 르네상스가 되면서.. 여기저기서 우후죽순처럼 사업이 터진다. 새로운 사업이 시작되고.. 이에 맞게 회사에서는 조직 개편을 하고.. 인력보충은 안되는데.. 사업마다 일할 사람을 빼달라고 아우성이다. 국내에서 건설중인 발전소는 어쩌라고?? 그냥 내팽개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야 하나?? 새로운 사업은 앞으로 2,3년후에 본격적으로 꾸려가도 충분할 일인데.. 사..
방장산 (2010.01.30) ㅇ 산행지 : 방장산 (744m) (고창)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장성갈재(10:30) -> 쓰리봉(11:10) -> 725봉(12:50) -> 정상(14:05) -> 벽오봉(15:00) -> 양고살재(15:30) (총 5시간) 간만에 겨울산을 찾는다. 산악회를 따라 나서는데.. 모두가 태백산, 소백산, 함백산, 계방산으로 향한다. 다른 산으로 가고 싶은데.. 그래서 찾은 곳이 방장산.. 예약 인원 중 4명이나 결석을 했다고 산악회 총무는 볼멘소리를 한다. 태백산, 소백산으로 산행지를 정하면 1년에 한두번 가는 초보 산꾼들이 몰려와서 장사는 되지만.. 연중 자주 이용하는 산꾼들이 원망을 하고.. 비인기 산을 찾으면 버스 좌석을 모두 채우기 힘들단다. ↑능선에 올라 쓰리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