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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 (인제) - 2013.06.16 본문

산행기-국내/강원

점봉산 (인제) - 2013.06.16

삼포친구 2013. 6. 1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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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 곰배령 (2013.06.16)


ㅇ 산행지 : 점봉산 곰배령(1,164m) (인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곰배령관리소 입구(09:50) -> 산행출발(10:20) -> 곰배령(12:00) -> 곰배령관리소 입구(14:40) (총 4시간 20분)

천상화원 곰배령을 찾는다.
가끔 TV에서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곰배령 사람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방송해서 보았던 곳이다.
곰배령은 사전에 예약을 하고 출입허가를 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
산림청에 직접 예약하기는 신청자가 많아 어렵고.. 예약을 대행하는 곰배령 근처 팬션에서 1박을 하여 예약한다.
사실은 점봉산에 오르고 싶은데.. 일년내내 생태보호를 위해 출입금지가 되어 있으니 언제나 오를 수 있을지 요원하다.
대신 곰배령에 올라 아쉬움을 달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9시 40분경에 관리소입구에 이른다.
예약자 명단과 예약자를 한명씩 대조하다 보니 출입수속에 시간이 걸린다.
10시 20분이 되어 산행이 시작된다.
관리소에서 1.3km 에 있는 강선마을까지는 비포장 넓은 길이다.
길은 왼쪽으로 계곡을 끼고 이어진다.
군데 군데 폭포도 있어 심심치 않다.
민가 몇채가 있는 강선마을을 지나면서 곰배령까지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길이 평탄하고.. 숲이 울창하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더운 줄 모르겠다.


↑관리소 입구


↑강선마을 이정표


↑계곡따라 산행로가 이어진다.


↑계곡


↑계곡 폭포


↑고목 - 민달팽이 같다.


1시간 40분을 걸어 곰배령에 이른다.
해발 1,100m 이상에 있는 천상화원.. 하늘이 열린다.
봄꽃 철이 지났는지.. 꽃은 별로 보이지 않고 야생초만이 무성할 뿐이다.
눈앞에는 작은점봉산이 보이고 멀리 동북쪽으로 설악의 대청봉과 중청이 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가칠봉이 눈앞에 가까이 있다.
곰배령의 초원지대가 금대봉이나 대덕산에 비해서는 규모가 적어 보인다.
기념촬영을 하고.. 하산한다.
모처럼 가족산행이라 곰배령아래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하며.. 주먹밥을 먹고.. 여유있는 시간을 갖는다.


↑곰배령 뒤로 작은점봉산


↑동북쪽 멀리 설악 대청봉


↑곰배령에서


↑곰배령에서 남쪽으로 가칠봉


↑하산길에..


편안한 하산길.. 산행도 아니다.
어제 3시간의 자작나무 숲길 산책에 의한 피로감이 남아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천천히 하산..
하산길에 계곡에서 휴식을 취하고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4시간여의 산행을 마친다.


↑수그려야 통과


↑징검다리 건너면 강선마을


↑하산길..


↑다시 곰배령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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