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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 조망 - 강씨봉 (가평) - 2023.06.05 본문

산행기-국내/경기

한북정맥 조망 - 강씨봉 (가평) - 2023.06.05

삼포친구 2023. 6. 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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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 조망 - 강씨봉 (2023.06.05)


ㅇ 산행지 : 강씨봉(830m) (가평)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강씨봉휴양림(08:50) -> 정상(10:20) -> 도성고개(11:00) (총 2시간 10분)

연휴를 맞아서 다시 300명산을 찾아 나선다.
몸이 조금이라도 젊을 때.. 퇴직 전에.. 오르리라는 의무감으로..
전날 4시간동안 애마를 몰아 강씨봉휴양림 근처에 숙소를 잡고.. 아침에 부지런히 강씨봉으로 향한다.
휴양림 입구를 지나 나무데크를 따라 계곡을 오른다.
이번 산행은 강씨봉과 민둥산 연결산행..
휴양림을 지나서.. 계곡을 따라.. 궁예 아들이 좋아했다는 동자소를 지나고.. 산책길 쉼터에 아기자기 나무 조각상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강씨봉-도성고개 갈림길에서 강씨봉 방향으로.. 이번에는 궁예 처가 좋아했다는 연화소를 지난다.
경기북부 유난히 궁예와 관련된 설들이 많이 있다.
당시 궁예의 위세가 어떠했는지 짐작이 간다.
강씨봉과 명지산 귀목봉 갈림길에서 다리를 건너 강씨봉 방향으로..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된다.
정상까지 한번의 내리막이 없이 오르막이 계속된다.
가파른 오름길에 말뚝과 밧줄이 잘 설치되어 있다.


↑강씨봉 휴양림


↑나무데크 따라서


↑데크 끝나고 쉼터


↑궁예 아들이 놀았다는 동자소


↑휴식공원


↑강씨봉-도성고개 갈림길


↑궁예 마눌이 좋아했다는 연화소


↑두꺼비바위


강씨봉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는 몇명의 인부들이 땀을 흘리며.. 공사를 하고 있다.
데크를 설치하려는 건지.. 의자를 설치하려는 건지..
동서남북으로 조망이 트인다.
서로 포천의 일동면과 관음산까지 이어지는 능선.. 북으로 민둥산과 국망봉까지 이어지는 한북정맥..
동으로는 경기 제일봉 화악산이.. 남으로는 명지산이 눈에 들어온다.
국망봉 아래 가리산이 멀리 보이는데.. 너무 험하다니 결국은 오르지 못할 것 같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 북으로 한북정맥을 따라 걷는다.


↑급경사 오름길


↑정상 근처


↑정상에서 서쪽 조망.. 포천 일동


↑북으로 민둥산, 국망봉, 가리산


↑동으로 화악산


↑남으로 명지산, 귀목봉


↑정상에서


↑도성고개로 능선길


능선을 따라 걷는다.
백호봉을 지나고.. 이후 작은 봉을 하나 더 지나고.. 도성고개까지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민둥산까지 올라야 할 것을 생각하면 잠깐 내려가면 좋겠는데..
길은 능선을 벗어나 사면의 비탈길을 계속 내려간다.
어디까지 내려가나..
한참을 내려오니 평평한 길이 나타나고.. 도성고개.. 해발 631m.. 강씨봉에서 무려 200m 를 내려왔다.


↑야생화


↑이정표는 낡았고..


↑백호봉


↑도성고개 향한 내리막


↑잣나무밭


↑도성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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