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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충돌구 조망 - 대암산 (합천) - 2024.04.13 본문

산행기-국내/경상

운석충돌구 조망 - 대암산 (합천) - 2024.04.13

삼포친구 2024. 4. 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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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충돌구 조망 - 대암산 (2024.04.13)


ㅇ 산행지 : 대암산(591m) (합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주차장(11:10) -> 무월봉(11:30) -> 주차장(12:00) -> 대암산(12:20) -> 주차장(13:00) (총 1시간 50분)

행정권력이 교체된 지 2년후에 맞은 4월 10일 제22대 총선..
이번 기회에 국정의 발목을 잡으며 입법독재를 서슴지않는 거대 야당의 입법권력도 교체되기를 기대했는데..
결과는 여당의 참패..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국민들이 생각이 이렇게 다른가? 아니다.
지지율로 보면 여야가 우열을 가리기 쉽지않은데..
소선거구제 하에서 1등만을 뽑다보니 결과는 108(비례19):175(비례14)..
거대 야당의 횡포는 앞으로도 4년간 지속되게 되었다.
야권에서는 범죄자와 비리자들이 법적인 심판 대신 정치적인 심판을 받겠다고 몰염치하게 후보로 나섰지만..
범죄자들의 정권심판 선동에 놀아난 우매한 국민들은 심판하지않고 면죄부를 주었다.
예전에 민주공화국 독일에서 어떻게 히틀러가 나오고 나찌가 나왔는지 이해가 된다.
앞으로의 4년이 답답하다.

합천의 운석충돌구를 조망할 수 있는 대암산으로 향한다.
합천 초계면.. 5만년전에 지름 200m의 운석이 떨어져서 5~8km의 대형분지가 생겨났다
초계면에 도착해서 좁은 포장도로를 따라 3km 정도 올라 해발 500m 정도의 주차장에 이른다.
무월봉이나 대암산이나 중력을 거슬러 100m 만 더 오르면 된다.
주차장에 애마를 세우고 무월봉으로 향한다.


↑주차장에서 무월봉으로


↑능선


능선길은 포크레인이나 경운기가 올라갈 정도로 넓직하다.
잠깐 능선을 따라 걷고.. 중간에 산행로를 정리하는 포크레인이 나타난다.
수고한다는 인사를 전하고.. 잠시 걸어 정상에 이른다.
정상은 헬기장을 만들려는지 넓은 지역을 평탄하게 만들어 놓았다.
정상에서 운석충돌의 흔적인 초계분지 운석충돌구의 모습이 들어온다.
운석을 충돌로 밀려난 암석이 초계면을 빙 둘러싼 산지로 남아있다.
수만년 후에 백두산 천지에 물이 빠지고 토양이 퇴적되면 저런 모습이 될까..


↑능선


↑능선에 목련


↑정상에 헬기장 공사


↑무월봉 정상에서


↑무월봉에서 운석충돌구


↑하산길


정상에서 올라온 길을 되돌아 주차장으로 하산..
하산길에 포크레인을 다시 만난다.
주차장에 이르러 무월봉과 반대방향으로 대암산을 향해 오른다.


↑하산길에 대암산


↑주차장에서 대암산


대암산으로 오름길..
포장도로를 오르다 "운석충돌구 전망대"를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산길로 접어든다.
잠시 계단과 아기자기한 암릉을 오르고.. 길 옆으로 개별꽃과 제비꽃 같은 작은 봄꽃들이 눈길을 끈다.


↑대암산 오름길


↑능선 오름길


↑잠깐 암릉


↑개별꽃


↑흰제비꽃


↑정상 근처


잠시 능선을 따라 걷고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고.. 몇명 패러글라이더들이 차례차례 활공을 한다.
작은 바람이지만 그 바람을 모아서 새처럼 날아오르는 그들이 부럽다.
정상에서는 운석충돌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초계분지가 아늑하고 평화로워 보인다.
패러글라이더들의 날아오르는 모습을 바라보고.. 초계분지의 평온함에 잠기고..
한동안 휴식을 취하며 허기를 채운다.


↑충돌운석구


↑충돌운석구


↑서남으로 무월봉


↑서쪽 조망


↑서북쪽 조망


↑대암산 정상에서


↑패러글라이딩


↑하산후 주차장


정상에서 되돌아 주차장으로 하산하며..
기온 29도의 한여름같은 봄날에 짧은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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