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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 서파 (한허계곡-북파 매표소) - 2010.06.18 본문

산행기-백두,금강/백두산

백두산 - 서파 (한허계곡-북파 매표소) - 2010.06.18

삼포친구 2010. 6. 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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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한허계곡에서 백운봉을 향해 너덜지대를 오른다.

급경사의 너덜지대를 힘겹게 오르고.. 급경사가 끝나는 초원지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바위이끼가 풍성한 산 허리 길을 따라 돈다.

이끼가 무성하여 길은 보이지 않고.. 이끼가 폭신폭신하여 솜을 밟는 것처럼 느낌이 좋다.


↑백운봉

↑너덜지대를 오른다

↑초원지대 야생화

↑뒤돌아 본 청석봉

↑바위의 이끼 (솜을 밟는 느낌이다.)

↑백운봉 지나 능선

↑이끼

↑백운봉

백운봉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고.. 우회하여 능선을 따라 걷는다.

오른쪽으로 다시 천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약간은 시린 빛깔을 띄는 천지가 외로워 보인다.

앞으로는 계속 가야할 차일봉과 용문봉이 보이고.. 멀리 내일 아침에 다시 오를 천문봉도 눈에 들어온다.


↑천지 (원없이 본다.)

↑용문봉(왼쪽)과 천문봉(오른쪽)

↑녹명봉

↑녹명봉

↑녹명봉

↑녹명봉을 지나고 뒤돌아 보니..

↑천지

↑용문봉과 뒤로 천문봉

↑차일봉

↑차일봉(왼쪽)과 용문봉(오른쪽)

↑천지

↑용문봉

↑천지를 배경으로..

↑뒤돌아 본 능선

봉우리를 하나 하나 지나고.. 용문봉은 우회한 채.. 하산길에 접어든다.

백두산에서만 볼수 있는 부드러운 초원지대를 따라 걷는다.

여리게 피어 약한 바람에도 흔들거리는 야생화를.. 차마 밟고 지나치기가 쉽지 않다.

산상에 펼쳐지는 하늘정원에 모두가 탄성을 지른다.

멀리 천지에서 흘러내리는 장백폭포와.. 승사하 계곡이 눈에 들어온다.

또 다른 옥벽폭포를 지나며 초원지대가 끝이난다.

↑하산길 초원지대

↑하산길 초원지대

↑뒤돌아 보니..

↑백두산 철쭉 (다른 야생초들 처럼 키는 작지만 꽃도 있고.. 줄기도 있고.. 잎도 있다.)

↑달문

↑절벽

↑초원지대 야생화

↑천지에서 흘러내리는 장백폭포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는 철벽봉)

↑옥벽폭포 (빙하로 떨어진다.)

↑절벽

초원지대가 끝나고 본격적인 급경사의 하산길..

자작나무가 가득찬 너덜지대를 식은 땀을 흘리며 조심조심 내려온다.

거의 다 내려왔을까.. 이번에는 빈틈없이 가득찬 나물들이 산꾼을 맞는다.

아! 백두산.. 첫날 산행이 너무 행복하다.


↑하산길 자작나무 숲

↑하산길 산나물 천지

↑하산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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