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행기-국내/경기 (152)
산따라 구름따라
산성따라 낙엽따라 - 남한산성에서 검단산까지 (2005.12.03) 부서 산우회 송년산행이다. 가까운 곳을 산행후에 뒷풀이겸 송년회.. 산행지는 가까운 남한산 (청량산)과 검단산으로.. 산행코스 및 시간은 거여동 산성입구(09:50) -> 남한산성 서문(10:40) -> 동장대(11:30) -> 동문 -> 남문 -> 검단산(13:10) -> 사기막(14:00) 거여동 남한산성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음식점들이 즐비한 골목길을 지나 남한산성 서문을 향해 오른다. 산행길이 여러개라 산이 많이 상한 느낌이다. 적들을 방어하려고 일부러 파 놓은 것인지.. 등산객들 때문에 패인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등산로가 움푹 패인 곳이 많고 곳곳에 뿌리를 드러내고 위태롭게 서있는 나무들도 많다. 서문까지의 오름길은 ..
서리산 정상을 지나고.. 시간은 이미 1시가 지났다. 비탈길을 네려와서 적당한 장소에 자리를 잡는다. 한가운데 돗자리를 펴고.. 9명이 둘러앉아.. 다양한 음식을 꺼내 놓는다. 식사를 마치고.. 부드러운 절고개 능선길을 지친 다리도 풀겸 천천히 걷는다. 등산로겸 방화도로로 넓게 가꾸어진 산행길이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군데 군데는 양쪽의 잣나무가 너무 크게 자라 윗쪽의 나뭇가지는 서로 맞닿을 듯 하다. 산불이 나면 이 방화도로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가.. 그렇다고 산림을 해쳐가며 능선길을 무작정 넓게 할 수도 없을 것이고.. 방화도로가 무슨 소용이랴.. 조심하는 수밖에... 앞으로는 우뚝솟은 축령산이.. 우측으로는 하산길이 유혹한다. 절고개다. 산행이 좋아서인지.. 모두가 하산의 유혹을 뿌리치고.. 축령..
이번 산행은 사패산과 도봉산의 연결산행이다. 사패산을 마음속에 품은 지 한참이 지나서야 찾게 된다. 오라는 산은 많고 시간은 한정돼 있고.. 산행코스 및 시간은 호암사 매표소(12:00) -> 385봉 -> 범골능선 -> 정상(13:20) -> 사패능선 -> 포대능선(13:50) (총 1시간 50분) 아침 9시가 넘어서 출발하여 11가 지나서야 사패산 근처 회룡역에 도착한다. 산행 들머리를 회룡사로 정하고 산이 보이는 방향으로 향하는데... 회룡사 표지판 보다.. 호암사 표지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호암사 표지판을 따라 범골입구까지의 주택가를 지나고.. 호암사 입구의 표지석에 도착하니 12시... 등산화 끈을 조이고.. 겉 옷을 벗어 베낭에 넣고.. 카메라를 꺼내 베낭앞에 매달고.. 산행을 시작한다. ..
가을의 - 청계산 (2005.10.29) 오랫만에 단독산행이다. 가을의 청계산을 보기 위해 청계산으로.. 재개발이 계획 중인 판교에서 의왕시로 넘어가는데.. 판교 길옆에 잔뜩 내걸린 재개발 반대 플래카드의 "죽음"이라는 무서운 단어와는 다르게.. 길옆의 단풍이 아름답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매표소(11:00) -> 청계사 -> 능선 전망대(11:40) -> 석기봉(12:00) -> 국사봉(13:00) -> 매표소(13:50)... 청계산과는 이상하게 인연이 없었다. 처음 가족들과 갔을 때는 길을 잃어 매봉(대)간다는 것이 길을 잘못 들어 매봉(소)로 가고.. 한번은 친구들과 세찬 봄비를 맞으며 올라서 주변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하산하고.. 또 한번은 한 여름에 부서 산우회에서 갔다가.. 그때도 비만 맞..
용문산의 용머리 - 백운봉 (2005.09.03) 용문산의 머리에 해당하는 백운봉을 찾는다. 이번 산행은 부서 정기산행.. 모두 11명이 함께하는 산행이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용천리 주차장(10:00) -> 사나사(10:20) -> 갈림길(11:50) -> 여우봉(12:20) -> 다시 갈림길(13:50) -> 백운봉(14:30) -> 또 다시 갈림길 -> 주차장(17:10) 모처럼 일찍 출발한다. 사나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다. 오늘은 오랜만에 여유있는 산행을 할 것 같다. 주차장에서 사나사까지도 500m 는 족히 될 것 같다.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걸어서 이동한다. 예전에는 사나사를 산행 이정표를 따라 사나사를 우회하여 계곡으로 들어선다. 산행후 20여분이 지났을까.. 벌써 앞선 그룹과 거리가 벌..
곤란한 상황에서도.. - 수리산 (2005.08.06) 부서 정기산행이다. 벌써 6차산행.. 매월 첫주에 꼬박꼬박 산행에 나선다. 오늘은 가까운 수리산으로.. 낮은 높이에 근처 다른 산들에 우선권을 빼앗기고.. 이제서야 찾게된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성결대(10:40) -> 관모봉(11:30) -> 태을봉(12:00) -> 슬기봉 -> 용진사(15:00) 명학역에서 내려.. 성결대쪽으로 오른다. 오늘도 늦어 앞서 도착한 회원들은 벌써 산행을 시작했다. 성결대 쪽을 찾아가는데.. 산행입구와 유사하게 생긴 화섬농원쪽으로 들어 가려니.. 웬 아주머니가 길을 막는다. 그 길은 개가 막는다고.. 성문고교를 찾아 오른쪽 옆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는 햇빛이 쨍쨍한 것이 낮은 산이지만 오늘 산행도 만만치 않을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