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행기-국내/전라 (82)
산따라 구름따라
선바위와 사성암 - 오산 (2019.03.22) ㅇ 산행지 : 오산(531m) (구례)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동해마을(11:30) -> 안골 -> 솔봉고개(12:50) -> 선바위 갈림길(14:00) -> 정상(15:10) -> 사성암(15:50) (총 4시간 20분) 복잡한 머리 좀 식히겠다고 주중에 휴가를 내고 제주도로 향하는데.. 봄날 강풍의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비행기는 공포의 3시간을 떠있다가 다시 대구로 돌아온다. 하늘에 떠 있거나 바다에 떠 있거나 위험하긴 마찬가지.. 역시 땅을 딛고 서있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애마를 몰고 하루전에 출발.. 구례의 오산(鼇山)을 찾아서.. 중간에 광양 매화마을에 들르니 매화는 지고.. 축제의 마지막에서 큼지막한 벚굴로 봄을 즐기고.. 다음날.. 오산을..
황량한 가을 - 적상산 (2018.10.28) ㅇ 산행지 : 적상산(1,024m) (무주)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적상터널전 주차장(12:50) -> 안렴대(13:50) -> 정상(향로봉)(14:40) -> 안국사갈림길(15:10) -> 주차장(16:00) -> 전망대(16:30) (총 3시간 40분) 가을이 깊어 간다. 단풍을 찾아 적상산으로 향한다. 적상산을 아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이번에는 안국사쪽으로 오르기로 한다. 9부능선까지는 애마를 타고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인터넷 덕분인가.. 많은 이들이 애마를 몰고 적상산을 찾는다. 모두들 애마가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려고 하니 길이 막히고.. 산꾼이야 걷기를 좋아하니.. 적상터널을 지나기 전에 작은 주차공간에 애마를 세워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
시원한 남해 조망 - 금오산 (2018.10.25) ㅇ 산행지 : 금오산(323m) (여수)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율림치(14:10) -> 금오봉(14:40) -> 317봉(15:00) -> 금오산전망대(15:30) -> 향일암 일주문(16:10) (총 2시간) 학회 참석후 짬짬이 산행.. 여수 엑스포박람회장에서의 학회 참석후 짬짬이 산행으로 금오산을 찾는다. 6년전 박람회장의 수많은 인파들로 인기가 많은 일부 전시관은 입장도 못했는데.. 시설물은 6년전 그대로이고.. 일부는 회의장과 관광객들을 위한 쇼핑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애마를 몰아 율림치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향일암까지 2.5km.. 한시간이면 걸을 수 있는 거리.. 짬짬이 산행이지만 조금 부족하다. 해발 323m 의 산.. 율림치의 ..
봄날 늦은 철쭉 - 덕유산(2) (2018.05.26) ㅇ 산행지 : 덕유산(1,614m) (무주)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무주리조트(12:00) -> 향적봉(12:30) -> 중봉(13:10) -> 백암봉(14:15) -> 중봉(14:50) -> 오수자굴(15:40) -> 백련사(17:10) -> 구천동탐방안내소(18:40) (총 6시간 40분) (2) 백암봉(14:15) -> 중봉(14:50) -> 오수자굴(15:40) -> 백련사(17:10) -> 구천동탐방안내소(18:40) (총 4시간 25분) ↑백암봉 백암봉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중봉으로 향한다. 산책길 옆으로는 산죽이 가득한데.. 철쭉은 활짝 피었지만 싸리나무는 아직도 겨울이다. 산죽들의 괴롭힘에 말라 죽은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봄날 늦은 철쭉 - 덕유산(1) (2018.05.26) ㅇ 산행지 : 덕유산(1,614m) (무주)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무주리조트(12:00) -> 향적봉(12:30) -> 중봉(13:10) -> 백암봉(14:15) -> 중봉(14:50) -> 오수자굴(15:40) -> 백련사(17:10) -> 구천동탐방안내소(18:40) (총 6시간 40분) (1) 무주리조트(12:00) -> 향적봉(12:30) -> 중봉(13:10) -> 백암봉(14:15) (총 2시간 15분) 남북이 평화를 찾겠다며 열심히 포옹을 하고 미국의 답을 기다렸는데.. 6월 12월로 예정된 돌아온 답은 미북회담 취소.. 남쪽의 권력자는 하루전에 미국 권력자를 만나고.. 미북회담이 99.9% 열릴거라고 확신을 했다. 한국에 돌아오기도..
철쭉철에 부드러운 능선 - 봉화산 (2018.05.05) ㅇ 산행지 : 봉화산(919m) (남원)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복성이재(12:10) -> 매봉(12:30) -> 정상(14:20) -> 매봉(16:10) -> 복성이재(16:30) (총 4시간 20분) 철쭉산행에 나선다. 태백으로 갈까.. 남원의 봉화로 갈까.. 하다가 아내의 의견에 따라 남원의 봉화산.. 산꾼이 산행을 15년동안 해왔지만.. 제대로 철쭉산행을 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다. 어떤 해에는 너무 일찍 가서 꽃몽오리만 보고 오고.. 어떤해에는 너무 늦어서 떨어진 꽃잎만 보고.. 초행의 산이지만 지금쯤 봉화산은 철쭉이 만개해 있을 것 같은데.. 김천에서 애마를 몰아 국도로 거창을 지나고..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남원의 복성이재에 도착..
짧은 치유 - 축령산 (2018.02.23) ㅇ 산행지 : 축령산(621m) (장성)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추암리 주차장(13:30) -> 숲안내소(14:10) -> 정상(15:00) -> 쉼터(15:30) -> 숲내음길(15:50) -> 추암리(16:30) (총 3시간) 정치색을 버리는 평화의 올림픽이 오히려 평양을 위한 올림픽으로 이용당하는 것 아닌가.. 세번의 도전으로 힘들게 유치한 평창올림픽이 정권의 선전도구로 전락하는 것 아닌가.. 걱정이 많았던 20여일의 겨울축제가 끝나간다. 국민들은 순수하게 선수들을 응원하고 즐길 뿐이다. 산꾼도 고향 근처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설날 저녁에 여자프리스타일 스키종목의 에어리얼 결승전을 보았다. 우리나라 선수는 없었지만.. 어떠랴.. 잘타는 선수..
곡성의 진산 - 동악산 (2017.07.27) ㅇ 산행지 : 동악산(735m) (곡성)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도림사(11:00) -> 배넘어재-동악산 갈림길(11:30) -> 신선바위(13:20) -> 정상(14:40) -> 배넘어재(16:00) -> 도림사(18:00) (총 7시간) 곡성으로의 짧은 일정의 여름휴가.. 그 짧은 일정중에 하루를 빼내서 곡성의 진산인 동악산을 찾는다. 하늘에서 음악이 울리자 산이 춤을 추었다는 전설이 있어 동악산(動樂山)이란다. 무더위 한여름에 아내와 함께하니 가장 짧은 코스로.. ↑일주문 - 동악산 도림사 도림사 일주문을 지나고.. 넓은 암반이 계곡 전체에 펼쳐있는 청류동계곡을 따라 오른다. 물만 조금 많으면 최고의 피서지가 될 것 같은데.. 무더위 때문인지 피서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