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행기-국내 (736)
산따라 구름따라
계룡산을 찾았다... 1987년인가 한번 가보았으나 기억나는 것이 전혀 없어서... 산행코스는... 동학사 -> 남매탑 -> 삼불봉 -> 자연성능 -> 관음봉 -> 은선폭포 -> 동학사... 쌀개봉과 천황봉은 멀리서 보기로 만 했다... 용인에서 10시가 넘어서 출발하였다.. 산 아래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넘었다... 오늘은 강풍이 분다고해서 긴장하고 산에 올랐다... 계룡산 골짜기는 매우 아늑해서 골짜기 안에서는 전혀 바람끼를 느낄 수 없었다... 동학사 직전에서 남매탑으로 향하는 갈림길로 접어들었다... 등산로는 잘 정돈되어 있었으나 처음부터 급경사로 시작하였다... 몇번인가 잠깐씩 숨을 몰아쉬고 다시 오르고를 반복하여 1시간정도 걸려서 남매탑에 올랐다... 수도하던 스님이 호랑이 입속의 가시를 뽑..
(헬기장에서 딸) (망경대) (석문봉에서 망경대를 배경으로) (하산길에 뒤돌아 본 석문봉과 망경대) (청계사) 토요일 연휴... 어느 산으로 갈까??? 고민하다.. 그냥 보내고... 일요일.. 산에 갔다오지 않으면 다음주가 너무 힘들거 같아 가까운 산을 찾았다... 모처럼 가족동반하고... 전에 광교산에 갔다가 멀리서 본 청계산이 좋아서... 산 입구 도착하니.. 11시경이 되었다... 코스는 청계사 --> 응봉 --> 다시 회귀해서 --> 헬기장 --> 망경대 --> 청계사... 청계산의 정상은 매봉(620m) 이다... 매봉이 표시된 길로 따라서 열심히 올라갔다... 근데 이게 웬일???... 매봉에 올랐는데.. 분명히 거기에 매봉표지가 있는데.. 높이는 겨우 368m... 알고보니 거기는 응봉인데...
2004년 첫 산행지로 명지산을 찾았다... 처음에는 경기도 운길산이나 예봉산의 가벼운 산을 택하려했으나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가평의 명지산을 택했다... 1267m의 높은 산이고, 겨울이라.. 이것 저것 등산장비를 챙겼다... 산행코스는 차량 때문에... 귀목마을 -> 귀목고개 갈림길 -> 1,199봉 (제3봉) -> 1,250봉 (제2봉) -> 정상 (제1봉)으로 올라 다시 귀목마을로 회귀하는 코스.. 제4봉은 정상을 지나 회귀하는 반대편에 있으므로 오르지 못했다... 용인에서 출발한 것이 7시 30분경.. 산 아래 도착하니 10시... 등산화 끈을 조여매고 바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제3봉, 제2봉을 거쳐 정상에 오르니 2시.. 중간 중간 사진을 찎으며 여유를..
(울산바위) 흔들바위에서 딸과 울산바위 오르는 계단 울산바위 정상에서 본 암릉 하산길에 왼쪽의 돼지바위 신흥사와 비룡폭포 동해일출 2003년을 보내고 새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맞는다는 생각으로 급한 성격을 억누르지못해 미리 일출을 보러 속초로 갔습니다. 연말연시는 바쁠것 같기도 하고.. 선자령에서 눈을 보고 일출을 감상한다는 계획은 좋았는데.. 하늘이 도와주질 않아서.. 일출을 보겠다고 이틀 새벽 잠을 설쳤으나 두번 모두 꽝.. 구름이 왜 그리 야속하던지.. 속초에 간 김에 울산바위나 오르자고 올랐습니다. 가족들은 흔들바위까지만 오르고.. 나만 홀로 울산바위까지.. 내년 연차를 미리 땡겨서 이틀이나 소비를 했는데.. 그래도.. 오랫만에 보는 설악산.. 오르지는 못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도드람산 전경 (앞에서부터 1,2,3,4(정상),5봉) 제1봉 (2003.12.21) 제2봉 제3봉 제4봉(정상) 정상에서 하산길에 올려 본 효자문 명성산에 갔다 온 후 한달만에 산행을 할 수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덕유산이나 계룡산을 계획했으나 다음 산행으로 미루고 주말에 가볍게 산행할 수 있는 산을 찾았다... 이천의 도드람산... 일명 돼지울음산(저명산)이라고도 하며 바위 밟는 맛이 경기도 일원에서 최고라는 소문에 찾았다... 아내는 마침 잘 됐다며.. 자기는 이천온천에 가고.. 나는 산에 가고.. 의견일치를 보았다... 용인에서 42번 국도를 타고 이천 가기 전에 왼쪽으로 조그만 산이 보인다... 바위봉우리 5개가 가지런히 1열로 도열해 있다... 제1봉에서부터 제2봉, 제3봉, 제4봉(정상)까..
모처럼 단독 산행을 하였다... 아침에 일찍 출발한다고 서두른게 9시30분이 되어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산밑 산정호수에 도착하니 12시... 산행코스는 일반적인 코스인 산정호수 - 등룡폭포 - 억새밭 - 삼각봉 - 정상 - 삼각봉 - 억새밭 - 산정호수로 잡았다... 책에서 본 대로라면 5시간은 족히 걸릴 것이다... 그럼 하산시간은 5시... 5시면 어두워질 수 도 있다... 약간 서둘러야 한다... 명성산은 궁예가 왕건에게 패하고 이곳에서 울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전체적으로는 난 코스가 없었다... 등룡폭포까지는 계곡을 따라 올라오고 등룡폭포를 지나면서... 억새꽃밭을 지나 능선에 오르기까지가 가장 힘든 코스이나 산이 원만하여 힘들지 않았다... 억새가 한창인 계절로부터는 이미 한달이..
신혼여행때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포기했던 한라산을 10년이 지난 지금에서 아내와 함께 올랐습니다... 제주여행의 핑게는 어머님께 제주도 관광을 시켜드리는 것이었지만 그것 보다 더 큰 속 내음은 한라산에 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아침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서 걱정이 되었지만.. 한라산관리소에서 등산을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입산 허용시간(아침 9시까지)을 맞추어 성판악에 도착... 9시 15분 경에 등반을 시작하여 12시 30분 경에 백록담에 올랐습니다... 백록담에 오르는 도중의 대나무 숲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한라산이 험하지 않은 산이라 걱정은 안했지만 막상 올라보니.. 산행코스가 길어서 인지 땀도 나고.. 힘도 들고... 아내가 훨씬 기운차게 앞서서 오르고.. 나는 뒤에서 따라..
회사에서 원주로 대동제를 1박 2일(10/30 - 10/31)로 갔습니다. 두번째 날은 아침식사후에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산행을 하기로 작정하고 미리 차를 가져갔습니다. 산행지는 원주에서 가까운 근처의 산.. 미륵산.. 금년에 통영의 미륵산과 원주의 미륵산.. 두 미륵산을 다 올랐습니다. 정상부근의 큰 바위에 미륵불상이 새겨져 있어 미륵산이라고 하는데.. 높이는 689m 로 근처 치악산이나 매봉산에 비하면 낮은 산입니다. 전날 과음한 것도 있고해서 낮은 산을 택했는데.. 정상 근처의 암릉은 그런대로 산행의 재미를 더하게 했습니다. 3시간이면 충분히 올랐다 내려올 수 있는 당일 산행에 적당한 산입니다. 하산길에는 일반 등산로가 아닌 샛길로 내려왔는데.. 지나간 사람이 없었는지 요즘 떨어진 낙엽이 그대로 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