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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구름따라
중국 천자산 (1,260m) - 2018.06.14 산행시간 : 십리화랑 입구(08:10) -> 삼자매바위(09:10) -> 십리화랑 날머리(09:40) -> 백룡엘리베이터(09:50) -> 미혼대(10:50) -> 천자산 케이블카(12:30) -> 케이블카 입구(12:50) (총 4시간 40분) 원가계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산이다. 지방선거 연휴를 맞아 고향친구들과 장가계 여행의 일부로 천자산을 찾는다. 선거결과는 보수의 참패로 끝나고.. 정권을 잡은 자는 감성적인 평화를 외치며.. 총부리를 맞대는 적국의 특사노릇을 자처하며 앞장서서 안보를 허물고.. 국가와 국민들의 앞날이 걱정된다. 해방후 70년을 지켜온 것은 안보의 결과이다. 평화를 외치면 평화가 오는가.. 산이라지만 산행은 없고 백룡엘리베이터를 ..
5월 7일 태항(太行)대협곡 (3) 왕상암 환산선코스가 끝이나고..다시 걸어서 계곡의 속으로 들어간다.절벽을 수직으로 내려가는 꽈배기 모양의 계단을 타고 계곡 바닥으로 내려온다.고소공포증 보다는 뱅뱅돌며 내려오니 어지러움증을 걱정해야 한다.이후 계곡을 따라 왕상암 입구까지 걸어서 나온다.중간에 왕상암민속촌도 만나지만 한두채의 집에 예전의 것이 없어 실망이다. (개미굴을 파듯이.. 절벽의 한가운데로 돌을 파고.. 사람들이 살고..) (계곡) (왕상암 계곡으로 내려가는 꽈배기같은 철계단) (창조하는 신은 위대하지만.. 다듬는 사람도 대단하다.) (마천통제(摩天筒梯) - 하늘을 갈아버리는 계단..) (폭포) (신귀망일(神龜望日) - 신거북이 해를 본다.) (왕상 동상과 절벽) (왕상암을 나서며)
5월 7일 태항(太行)대협곡 (2) 환산선 도화곡을 따라 오르면서 고도를 높이고.. 산중에서의 한식 소고기전골로 푸짐한 점심식사를 한다.이런 첩첩산중까지 들어와서 한식당을 운영하며 소고기전골을 팔고..포천이동막거리까지..정말 돈이 된다면 전쟁터까지 따라 간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푸짐한 점심에 막걸리 두어잔으로 기분좋게 환산선을 따라간다. 이동수단은 버스..태항대협곡의 8부능선쯤에 갈라진 절벽을 따라 버스를 타고 돌며 협곡을 본다.도화곡을 오르며 태항대협곡의 속살을 보았다면..환산선을 타고 태항대협곡의 전체를 본다. 그 웅장함에 그저 탄성만이..신들의 경지에 놀랄뿐이다. (이곳에도 생활이 있다.) (다랭이 밭도 있고..) (어마어마 하다.) (천경이 인간세계로..) (협곡의 산맥을 따라 환산선) (계곡 ..
5월 7일 태항(太行)대협곡 (1) 도화곡 태항대협곡.. 태항산 또는 타이항산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중국어 발음이면 타이항산이고 한국어 발음이면 태행산인데.. 어쩌다가 태항산이라 불려지는지 애매하다. 또한 태행산은 어디에도 없고.. 태행산맥이나 태행대협곡이 있을 뿐이다.굳이 산으로 부르려면 태행산으로.. 중국 오악의 하나인 북악의 항산을 종종 태항산으로 불러 혼동을 일으킨 것 같다. 그러나..여기까지는 무지에 의한 것이고..行자가 갈"행"과 항렬"항"으로 두가지로 발음이 되어 혼동이 생긴 것이다.그렇지만 수학에서도 항렬이라 발음하지 않고 행렬이라 발음하고 있으니.."항"으로 발음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전날 신향(新鄕)에서 천계산에 오르면서 태항대협곡을 잠깐 맛 보았다. 오늘은 하남성 임주(..
5월 6일 천계산 (2) 운봉화랑 왕망령에서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철수.. 석애구로 다시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노야정으로 오른다. 날씨는 점점 더 않좋아지고.. 노야정을 눈앞에 두고.. 벼락의 위험으로 케이블카가 운행정지를 한다고 한다. 어쩔수없이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하산하자마자 케이블카는 멈춘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두어시간 걸어서 내려올뻔 했다. 가슴을 쓸어내리고.. 빵차라 불리는 전동차를 타고 천계산 청봉을 360도 따라 돈다. 하늘이 밉다. 안개가 밉다. (석애구에서 아랫쪽으로 아슬아슬 오름길) (케이블카에서 본 석애구에서 왕망령으로 향하는 길) (노야정 오름길) (청봉관삭도(淸峰關索道)) (노야정을 눈앞에 두고 벼락위험으로 발길을 돌린다.) (빵차 타고..
5월 6일 천계산 (1) 왕망령 태항(太行)산맥의 일부인 천계산 관광에 나선다.천계와 인간계의 경계라 천계산이라 한다는데.. 입구에 도착하기전부터 차창옆으로 지나가는 태행산맥의 웅장함에 놀란다. 천계산입구에서 전용셔틀로 갈아타고.. 계곡절벽의 중간을 터널처럼 파서 길은 만든 보기에도 아찔한 괘벽공로를 따라 셔틀이 오른다. 석애구에 도착.. 여기까지 오는 길은 하남성이고.. 이곳부터 가야할 길은 산서성이다. 관할구역이 다르다보니 또 다른 셔틀로 갈아타고 왕망령까지 오른다. 정상 관일대에서 보면 기암절벽이 멋진 모양인데.. 짙은 안개와 바람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왕망령에서 철수하여 다시 석애구로 돌아온다. 실망이다. (천계산 입구) (노야정케이블카) (절벽.. 흔한 풍경이다.) (석애구 - 이곳에서 ..
2월 13일.. - 서산 ♠ 서산 용문 ♠ 운남민족촌을 구경하다 보면 그 주변으로 병풍같이 둘러싼 커다란 돌산을 볼 수 있는데, 그 산이 서산(西山)삼림공원이다. 산세가 미인이 잠을 자고 있는 듯하다 하여 '잠자는 미인산'이라 불리우며, 누워있는 부처의 모습이라 하여 '와불산(臥佛山)'이라 불리기도 하는 서산은 그 정상에 있는 용문석굴의 채광이 오전에 가장 좋다고 해서 보통 오전에 방문하는 곳이다. 서산은 해발 2,500 m의 높이로 면적이 2만평방미터에 이르고, 웅대한 삼림이 공원을 형성하고 있다. 서산의 주요 유람지로는 화정사(華亭寺), 태화사(太華寺), 니얼묘, 삼청각(三淸閣), 용문석굴(龍門石窟), 전지(澱池) 등이 있고, 제일 높이 있는 용문석굴은 리프트를 타고 올라 걸어서 내려올 수 있다. *..
2월 12일.. - 옥룡설산 아름다운 산세가 마치 옥으로 용을 깍아놓은 듯해서 옥룡설산이라 한다.옥룡설산은 해발 5,595 m 의 만년설산이다.조망을 위해 해발 3,200 m의 운삼평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다.운삼평(雲杉平)은 구름과 삼나무가 많은 평원이란 뜻이다. 눈앞에 산이 있으나 오르지 못하고 그저 눈으로 바라보고 있으니..그림의 떡이다.기대는 많이 했으나 직접 오르지 못함에 감동이 적다.그마저도 날씨가 좋지 않아서 옥룡설산의 아랫부분 밖에 조망할 수가 없다.운삼평 산책로를 따라 반바퀴 도는데..싸래기 눈이 내린다.아랫지방은 봄이고.. 윗지방은 겨울이다. (↑옥룡설산 공원 입구)(↑버스로 이동하며 옥룡설산) (↑운삼평 입구) (↑운삼평 산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