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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구름따라
2월 11일.. 대리 - 창산 아침 일찍 곤명공항을 출발하여 대리로 향한다.미국과 다르게.. 중국은 땅덩어리가 큼에도 동쪽부터 서쪽까지 모두 하나의 시간을 사용한다.그러다 보니 서쪽에 위치한 곤명은 아침 7시가 되어도 해가 뜨지 않는다.곤명에서 1시간정도 비행하여 대리에 도착한다.대리로 오는 도중에 비행기가 어찌나 흔들리던지.. 대리(大理)시는 배산임수지형으로..창산아래 마을이 있고.. 그 앞으로는 이해호가 있다.그리고 이해호 건너편에는 신도시가 있다.당나라때는 남조국이 있었고..송나라때는 대리국이 있었는데..대리석이 많아서 대리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소수민족인 백족이 살아왔으며.. 최근에는관광지라기 보다는 휴양지로 유명해서..주로 중국의 갑부들이 이곳 신도시에 아파트를 갖고 있다 한다. 대리에 ..
요산 (堯山) 산행시간 : 14시 50분 ~ 15시 50분 (1시간) 계림에서 가장 높은 해발 900m 정도의 산이다.케이불카(곤돌라)를 타고 오른다.계림을 여행하는 3일 내내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이슬비마저 내리고.. 요산까지 오는 길에 공동묘지를 지난다.이곳이 풍수지리가 좋아서 묘가 많다는 가이드의 설명이다.우리네 묘와는 다르게.. 봉분과 울타리를 모두 콘크리트로 쌓았다. 계림 대부분의 산들이 석회암의 석산인데 반해 요산은 육산이다.곤돌라 아래로 걸어서 직접 산을 오르는 이들도 보인다. 정상에 오르면 계림의 낮은 봉우리숲들이 눈에 들어와야 하나..이슬비가 모든 것을 가려버렸다. (↑입구) (↑곤돌라를 타고..) (↑부처님상과 보살님상) (↑복을 바라는 붉은 리본들.. 중국인들 복 엄청 좋아한다.) ..
복파산 (伏波山) 산행시간 : 10시 40분 ~ 11시 20분 (40분) 계림시내의 또 다른 산이다.이곳도 첩채산처럼 낮은 산이다. 정상에서는 계림시내의 전경과 계림시를 둘러싼 아기자기한 계림의 산봉우리들을 볼 수 있다.석회암의 카르스트지형이라 가는 곳마다 하얀색의 석회암 동굴이 있다. (↑복파산.. 작은 봉우리..) (↑동굴벽에 마애불상) (↑장원석 : 옛날 저 바위끝이 맞 닿으면 계림에서 장원급제생이 나왔다는데..) (↑생명력) (↑정상에서 계림시내) (↑정상에서)
첩채산 (疊綵山) 산행시간 : 10시 30분 ~ 11시 30분 (1시간)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중국의 계림을 찾는다.일정은 2월 13일부터 17일까지이나2월 13일 밤비행기로 출발해서 2월 17일 새벽비행기로 돌아오는 것이니..실제로는 3일간의 여행이다. 그 첫날 일정으로 첩채산을 찾는다.비단을 겹겹이 두른 것 같다하여 첩채산이라는데..계림 시내에 위치한 낮은 산이다. 날씨운이 별로 없어..날씨는 우중충하고.. 산정상에서 계림시내를 둘러싸고 있는 산봉우리와 이강이 눈에 들어온다.1시간의 산행.. 우중충한 날씨가 원망스럽다. (↑첩채산 조망도 : 복파산, 탑산, 상비산, 독수봉, 노인봉 등이 표시되어 있다.) (↑산행 들머리의 동굴) (↑입구 동굴벽에 마애불상) (↑명월봉 방향으로..) (↑정상에서..)..
광명정 지나서 운곡삭도 방향으로 향한다. 흑호송과 백아령을 지나고부터는 가파른 내리막이다. 계단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반대방향에서 올라오는 사람들도 있다. 어깨 양쪽에 짐을 가득 지고 오르는 짐꾼들도 보인다. 인생사는 방법도 여러가지다. 인생의 무거운 짐을 온몸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모습이다. (↑이정표 : 흑호송 -> 백아령 -> 운곡사) 운곡삭도 근처의 기암괴석이 눈길을 끈다. 황산의 어디를 가도 기암괴석의 절경이다. (↑기송 기암) 운곡삭도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산을 떠나기 싫은 아쉬움이 밀려온다. 기회가 된다면 여유있는 일정으로 다시 오고 싶다.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는 동안에도 창밖으로는 절경이 쉴새없이 지나간다. 황산의 끝이 어딘지 알 수없다. (↑운곡삭도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기암 -..
(↑이정표 : 배운루에서 광명정방향으로 간다.) 배운루에서 운곡삭도 방향으로 가는데.. 갈림길이 나온다. 쉬운 코스와 어려운 코스.. 어려운 코스는 힘들게 계단을 올라야 한다며 가이드가 겁을 준다. 10명의 여행객중 7명은 모두 쉬운 코스로.. 우리 용감한 삼형제는 어려운 코스로.. 비래석이 있는 광명정 코스를 택한다. 계단을 힘들게 올라 바위능선에 도착한다. 운무가 점점 더 심해진다. 운무속으로 희미하게 비래석이 모습을 드러낸다. 어디서 날아와 박힌듯한 신기한 모습이다. (↑비래석(飛來石)) (↑갈림길 : 군봉정 방향으로..) (↑군봉정) 능선위의 높은 봉우리에 올랐으니 주변 황산의 절경이 보일만 한데.. 운무가 원망스럽다. 오늘의 황산 관광은 서해대협곡을 본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우리 속을 알..
(↑이정표) 배운루에서 일배상로구를 지나 일배하로구로 돌아 나온다. 계속해서 서해대협곡.. 그 아름다움이나 규모의 웅장함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황산송(松)) (↑진경산수화) 서해대협곡 관광을 마치고.. 길을 되돌아 배운정으로 나온다. 배운정에서 황산의 트레이드마크인 비래석이 있는 군봉정으로 향한다. (↑배운정)
황산(1) - 2012.09.11 안휘성 남동쪽에 위치한 황산은 중국 10대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1990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한 곳이다. 기송과 기암괴석 운해가 조화를 이루는 황산의 풍경은 지상 최고의 절경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출처 : 하나투어 www.hanatour.com) 산행시간 : 황산북문 입구(10:50) -> 태평삭도 -> 단하역(11:56) -> 서해대협곡 -> 배운정(13:05) -> 군봉정(13:50) -> 광명정(14:10) -> 운곡삭도 -> 황산남문 입구(16:20) (총 5시간 30분) 登黃山天下無山 (등황산천하무산 : 황산에 오르니 세상에 더 오를 산이 없다.) 五岳歸來 不看山 (오악귀래 불간산 : 오악을 보면 다른 산이 보이지 않고) 黃山歸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