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지 : 한라산 윗세오름(1,700m) (제주)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돈내코탐방지원센타(08:40) -> 평궤대피소(11:20) -> 남벽분기점(12:30) -> 방아오름전망대(12:40) -> 윗세오름(14:50) -> 사제비동산(14:50) -> 어리목탐방지원센타(15:30) (총 6시간 50분)
(1) 돈내코탐방지원센타(08:40) -> 적송지대(09:50) -> 둔비바위(10:50) -> 평궤대피소(11:20) -> 남벽분기점(12:30) -> 방아오름전망대(12:40) (4시간)
올겨울 눈산행에 목말라 있다.
구정연휴 지나서 설악을 찾았지만 녹다 남은 잔설만을 보고.. 비바람에 쫓기어 오색으로 하산..
봄은 다가오는데.. 겨울을 쉽게 놓아주지 못하고..
주말에 한라에 눈소식이 있다.
쌓여있는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제주로 향한다.
저녁에 도착한 제주에는 비가 내린다.
불안한 느낌.. 돌이킬 수 없다.
다음날 아침.. 날씨가 그냥 흐려있다.
택시를 타고 돈내코로 향한다.
한라의 모습이 궁금한데.. 멀리 보이는 한라는 아랫쪽은 눈이 없고.. 정상 부근은 하얗게 눈을 쓰고 있다.
다행히 지난밤에 눈이 내린 모양이다.
돈내코 들머리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벌써 세번째로 돈내코를 찾는다.
정상까지는 오르지 못하는 코스지만 다른 코스보다 호젓한 산행을 즐길수 있고.. 남벽에서 윗세오름까지의 산죽과 구상나무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이 좋다.
익숙한 길을 따라 오른다.
날씨가 춥지않고 습도가 높아 잠깐 산행에도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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