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암 산행 - 무척산 (2019.04.13)


ㅇ 산행지 : 무척산(702m) (김해)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무척산 주차장(12:20) -> 흔들바위(12:40) -> 정상(14:10) -> 천지못(14:30) -> 주차장(15:50) (총 3시간 30분)


3주만에 산행이다.
가까운 창녕의 영취산을 향하는 길에.. 집 나선 김에 멀리 간다고.. 일정을 변경한다.
지난 3월에 계획을 했으나 토곡산을 먼저 가면서 미루어 두었던 산..
무척산을 찾는다.
이름 그대로 무척이나 가보고 싶은 산이다.
애마를 두시간을 달려 무척산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도 예외없이 미세먼지로 하늘은 뿌옇고..
주차장에서 올려다보니 중간 중간에 기암들이 솟아있고.. 마치 병풍을 수직으로 세워 넓게 펼친 모습이다.
땀 좀 빼야할 것 같은데.. 막상 오름길은 경사를 피해 비뚤이길과 지그재그길로 이어진다.
잠시 오르니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흔들바위.. 이어서 커다란 기암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주차장에서 무척산


↑흔들바위


↑기암 아래로 비뚤이길


↑웅장하다.


바위전망대에 오르니 남서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태백에서 시작한 낙동강이 남해바다를 가까이 두고.. 밀양강과 합치며.. 무척산을 넘지 못하여 김해평야를 만들며 서북동으로 휘감아 흐른다.
다시 오르막이 계속되고.. 두 나무가 세번이나 사랑을 하는 삼쌍연리지를 지나고.. 조금 더 올라 능선에 이른다.


↑바위전망대에서 남서쪽


↑서쪽으로 낙동강


↑서북으로 생림면과 낙동강


↑능선에 기암


↑기암


↑삼쌍연리지


늦은 시간에 출발했으니.. 1시간 정도 산행을 했을까.. 능선에 오른다.
정상은 조금 남았는데.. 허기가 몰려온다.
철이른 참외로 허기를 채우고.. 평탄한 능선을 따라 걷는다.
넓직한 안부의 천지못-정상 갈림길을 지나고 평탄한 오르막.. 고고해 보이는 얼레지가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다.
중간 중간 길옆으로 진달래도 화려하고.. 정상에 이른다.
커다란 표지석이 산꾼을 반긴다.
주차장에는 차들이 많았는데.. 의외로 산꾼들이 없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벌써 하산했나?
동쪽으로 낙동강 건너 천태산과 토곡산이 눈에 들어온다.


↑천지못-정상 갈림길


↑얼레지 군락


↑기암


↑정상근처


↑정상에서


↑정상에서 동으로 천태산(좌)과 토곡산(우)


천지못 방향으로 하산한다.
고원처럼 평탄한 지형에 야자수양탄자가 깔린 길을 따라 걷는다.
천지못에 도달한다.
고도는 별로 낮아지지 않았는데.. 해발 600은 되는 고지에 가락국의 전설이 묻어있는 커다란 연못이 있다.
연못 주변으로 정자와 연못에 가지를 늘어뜨린 큰 소나무가 멋진 경치를 만들어낸다.
주변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며 컵라면으로 허기를 채우고..
천지폭포를 지나고.. 다시 우뚝 우뚝 솟아있는 기암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오래전 화산재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응회암 종류라는데.. 하나하나 독립적으로 떨어져서 하늘을 받치는 기둥처럼 웅장함을 보여준다.


↑진달래와 양탄자길


↑기암


↑천지못


↑천지폭포


↑기암


↑왼쪽 건너편 능선의 기암


↑탕건바위


기암들은 탕건바위와 통천문을 지나고 모은암에 이르기까지 계속된다.
모은암을 지나 산길은 끝이나고.. 3시간여의 짧은 산행이다.
무척산 기암들의 크기나 위세는 주왕산 만큼이나 대단한데..
주변 배경에 가려 뚜렷하게 위용을 자랑하지 못하는 것이 조금 아쉽다.


↑기암


↑통천문


↑하산하며 모은암 근처


↑하산후 무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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