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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구름따라
가까운 봄 산행지로 도봉산을 찾았다... 아직 가보지 못한 산도 많은데... 이렇게 여러번 찾는 산도 없다... 봉우리들의 웅장함도 있지만 아기자기함에 더 이끌리는 산이다... 산행코스는 도봉동 매표소(11:00) -> 천축사 -> 마당바위(12:00) -> 신선대(12:50) -> 오봉(13:40) -> 거북바위 -> 도봉동 매표소(15:30) (총 4시간 30분) 아침 9시가 넘어서 출발하여 도봉동 매표소에 도착한 것이 11시가 다 되어간다... 11시에 산행을 시작하였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 천축사와 마당바위에 오르는 길이 꽤 가파르다... 숨을 몰아쉬며 마당바위까지 올랐다... 서울 근교의 산이라 등산객이 인산인해다... 조금이라도 쉴만한 장소에는 어김없이 사람들이다... 산행에 관심없이 중간..
이젠 2주에 한번 산을 가지않으면 몸살이 날 지경이다... 완전히 산에 빠져버렸다.. 이번 산행지는 오봉산으로 정했다... 산행코스는 청평사입구 --> 오른쪽 능선 --> 제5봉 --> 제4봉 --> 제3봉(정상) --> 제4봉 --> 청평사계곡 아침 9시가 넘어서 출발하여 소양댐에서 배를 타고 청평사입구에 도착하니 1시가 다 되어간다... 산행치곤 너무 늦은 시간이다... 항상 산행시작 시간이 늦는 것을 후회하면서도... 서두름에 익숙하지 못하다... 청평사 입구 길옆에서... 산에서 먹을 감자전을 사는데 아주머니가 친철하게 가르쳐 준다... 청평사쪽으로 계곡을 타는 것 보다 바로 능선을 타고 오르는 것이 가깝다고... 그말을 믿고 청평사에 들기 전에 오른쪽 능선길을 택한다... 오봉산이 정말 오봉산인..
결혼기념 휴가를 얻어 지리산을 찾았다... 1991년에 노고단 -> 천왕봉 -> 중산리의 지리산 종주를 한 후.. 성삼재를 차로 넘어 본 적은 있지만... 산행은 13년 만이다... 계획은 최단 코스인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올랐다가 다시 중산리로 네려올 생각이었으나... 아내와 딸이 동행하는 산행이라 무리한 코스는 포기하고... 궁리 끝에 천왕봉을 제일 잘 볼 수있고, 산행이 힘들지 않은 코스를 찾았다... 안내책자를 뒤적이다 눈에 번쩍띠는 것이... 천왕봉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한장...너무 멋있어 보였다... 그래...저기로 가자... 그곳이 바로 삼신봉이다... 삼신봉을 오르기 위해 여러 갈래길을 헤메며 찾아야 했다... 쌍계사쪽으로 들어 갔다가 아니어서 다시 나오고... 중산리쪽으로 들어 갔다가 또..
계룡산을 찾았다... 1987년인가 한번 가보았으나 기억나는 것이 전혀 없어서... 산행코스는... 동학사 -> 남매탑 -> 삼불봉 -> 자연성능 -> 관음봉 -> 은선폭포 -> 동학사... 쌀개봉과 천황봉은 멀리서 보기로 만 했다... 용인에서 10시가 넘어서 출발하였다.. 산 아래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넘었다... 오늘은 강풍이 분다고해서 긴장하고 산에 올랐다... 계룡산 골짜기는 매우 아늑해서 골짜기 안에서는 전혀 바람끼를 느낄 수 없었다... 동학사 직전에서 남매탑으로 향하는 갈림길로 접어들었다... 등산로는 잘 정돈되어 있었으나 처음부터 급경사로 시작하였다... 몇번인가 잠깐씩 숨을 몰아쉬고 다시 오르고를 반복하여 1시간정도 걸려서 남매탑에 올랐다... 수도하던 스님이 호랑이 입속의 가시를 뽑..
(헬기장에서 딸) (망경대) (석문봉에서 망경대를 배경으로) (하산길에 뒤돌아 본 석문봉과 망경대) (청계사) 토요일 연휴... 어느 산으로 갈까??? 고민하다.. 그냥 보내고... 일요일.. 산에 갔다오지 않으면 다음주가 너무 힘들거 같아 가까운 산을 찾았다... 모처럼 가족동반하고... 전에 광교산에 갔다가 멀리서 본 청계산이 좋아서... 산 입구 도착하니.. 11시경이 되었다... 코스는 청계사 --> 응봉 --> 다시 회귀해서 --> 헬기장 --> 망경대 --> 청계사... 청계산의 정상은 매봉(620m) 이다... 매봉이 표시된 길로 따라서 열심히 올라갔다... 근데 이게 웬일???... 매봉에 올랐는데.. 분명히 거기에 매봉표지가 있는데.. 높이는 겨우 368m... 알고보니 거기는 응봉인데...
2004년 첫 산행지로 명지산을 찾았다... 처음에는 경기도 운길산이나 예봉산의 가벼운 산을 택하려했으나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가평의 명지산을 택했다... 1267m의 높은 산이고, 겨울이라.. 이것 저것 등산장비를 챙겼다... 산행코스는 차량 때문에... 귀목마을 -> 귀목고개 갈림길 -> 1,199봉 (제3봉) -> 1,250봉 (제2봉) -> 정상 (제1봉)으로 올라 다시 귀목마을로 회귀하는 코스.. 제4봉은 정상을 지나 회귀하는 반대편에 있으므로 오르지 못했다... 용인에서 출발한 것이 7시 30분경.. 산 아래 도착하니 10시... 등산화 끈을 조여매고 바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제3봉, 제2봉을 거쳐 정상에 오르니 2시.. 중간 중간 사진을 찎으며 여유를..
(울산바위) 흔들바위에서 딸과 울산바위 오르는 계단 울산바위 정상에서 본 암릉 하산길에 왼쪽의 돼지바위 신흥사와 비룡폭포 동해일출 2003년을 보내고 새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맞는다는 생각으로 급한 성격을 억누르지못해 미리 일출을 보러 속초로 갔습니다. 연말연시는 바쁠것 같기도 하고.. 선자령에서 눈을 보고 일출을 감상한다는 계획은 좋았는데.. 하늘이 도와주질 않아서.. 일출을 보겠다고 이틀 새벽 잠을 설쳤으나 두번 모두 꽝.. 구름이 왜 그리 야속하던지.. 속초에 간 김에 울산바위나 오르자고 올랐습니다. 가족들은 흔들바위까지만 오르고.. 나만 홀로 울산바위까지.. 내년 연차를 미리 땡겨서 이틀이나 소비를 했는데.. 그래도.. 오랫만에 보는 설악산.. 오르지는 못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도드람산 전경 (앞에서부터 1,2,3,4(정상),5봉) 제1봉 (2003.12.21) 제2봉 제3봉 제4봉(정상) 정상에서 하산길에 올려 본 효자문 명성산에 갔다 온 후 한달만에 산행을 할 수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덕유산이나 계룡산을 계획했으나 다음 산행으로 미루고 주말에 가볍게 산행할 수 있는 산을 찾았다... 이천의 도드람산... 일명 돼지울음산(저명산)이라고도 하며 바위 밟는 맛이 경기도 일원에서 최고라는 소문에 찾았다... 아내는 마침 잘 됐다며.. 자기는 이천온천에 가고.. 나는 산에 가고.. 의견일치를 보았다... 용인에서 42번 국도를 타고 이천 가기 전에 왼쪽으로 조그만 산이 보인다... 바위봉우리 5개가 가지런히 1열로 도열해 있다... 제1봉에서부터 제2봉, 제3봉, 제4봉(정상)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