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행기-국내/충청 (86)
산따라 구름따라
계룡산의 가을 (2005.10.22) 아직은 때 이른 가을의 계룡산을 찾았다... 2004년 2월에 찾았을 때는 온 산이 하얗게 눈 속에 파묻혀 있었는데.... 대학 동문회가 계룡산 근처에서 있다길래.. 계룡산도 오를 겸 동문회에 참석도 할 겸 계룡산을 찾는다. 계룡산은 동학사를 중심으로 ㄷ자형의 능선이다. 현재는 천황봉쪽의 입산이 통제되고 있어 ㄷ자 능선의 반 만을 오를 수 있다 요즘은 모두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산을 찾는 사람들도 무척 많아졌다. 가을에 열리는 행사란 행사는 모두 산행을 포함하고 있다. 산꾼이 보기에 한편으론 잘된 일이지만.. 다른 한편으론 자연을 만나러 산에 가도 결국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아쉬울 뿐.. 산행코스는... 상신리(11:30) -> 남매탑(12:40) -> 삼..
충북의 금수강산 - 금수산 모처럼 단양에 갈 일이 있어 핑게삼아.. 이황선생이 비단에 수를 놓은 것같이 아름답다하여 이름지어진 금수(錦繡)산을 올랐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상천리(10:30) -> 용담폭포 -> 망덕봉(11:40) -> 금수산(13:00) -> 정낭골 -> 상천리(15:00) 단양에서 상천리까지의 길은 꼬불꼬불.. 애마와 함께하는 산행이라 금수산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능강계곡을 피해 회귀산행이 가능한 상천리에서 오르기로 했다. 상천리 산행입구에서 본 금수산은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저 산 안에 아름다운 모습이 숨겨져 있을까? 상천리 휴게소에 유료주차를 한 뒤.. 식수와 컵라면.. 그리고는 쏘세지와 비스켓를 준비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논 밭을 지나.. 10..
억새의 하얀물결속에서 서해바다를 - 오서산 (2004.10.23) 오서산에 가기로 했다. 가을억새가 꽤나 유명한 산이나 억새는 민둥산에서 마음껏 즐긴터라 억새 보다는 산위에서 내려다 보는 서해안의 조망을 기대하고 간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상담마을주차장(11:15) -> 정암사 -> 정자(14:00) -> 정상(15:10) -> 임도 -> 상담마을주차장(17:20) 산행전 바라 본 오서산 (2004.10.23) 광천까지의 서해안 고속도로는 아침인데도 주말이라 차가 꽤나 많은 편이다. 2시간을 달려 홍성에 도착하나.. 지도를 보니 광천으로 다시 가야할 것 같다. 고속도로에 재 진입하여 광천에 도착.. 오서산 표지를 따라 간다. 주변에서 눈에 들어오는 산 중에서 가장 높은 산을 찾는다. 아니나 다를까 오서산..
피서지에서 짬을 내어 산행을 - 아미산 (2004.08.06) 중대암 지나서 돌계단 헬기장 바위능선 (극락으로 가는 문 ?) 바위능선 (부처님이 도 닦는 곳 ?) 정상을 배경으로 정상 (표지석이 없다) 하산길에 바위능선에서 본 보령호 중대암 보령으로의 여름휴가를 핑게삼아 아침일찍 홀로 아미산을 찾았다. 머무는 곳에서 가깝고.. 산 이름도 특이해서 마음이 끌린다. 혹시 근처의 무량사에서 아미타불을 모시는 것에 연유한게 아닌가 생각하지만 추측일 뿐이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중대교 --> 계곡입구(07:00) --> 중대암(07:30) --> 헬기장(08:10) - 바위능선 --> 정상(08:30) --> 계곡입구(10:00) 계곡입구는 포장도로지만 곧 바로 계곡의 바윗길이 사작된다. 계곡물은 많지 않고.. ..
계룡산을 찾았다... 1987년인가 한번 가보았으나 기억나는 것이 전혀 없어서... 산행코스는... 동학사 -> 남매탑 -> 삼불봉 -> 자연성능 -> 관음봉 -> 은선폭포 -> 동학사... 쌀개봉과 천황봉은 멀리서 보기로 만 했다... 용인에서 10시가 넘어서 출발하였다.. 산 아래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넘었다... 오늘은 강풍이 분다고해서 긴장하고 산에 올랐다... 계룡산 골짜기는 매우 아늑해서 골짜기 안에서는 전혀 바람끼를 느낄 수 없었다... 동학사 직전에서 남매탑으로 향하는 갈림길로 접어들었다... 등산로는 잘 정돈되어 있었으나 처음부터 급경사로 시작하였다... 몇번인가 잠깐씩 숨을 몰아쉬고 다시 오르고를 반복하여 1시간정도 걸려서 남매탑에 올랐다... 수도하던 스님이 호랑이 입속의 가시를 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