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행기-국내/충청 (86)
산따라 구름따라
시원한 호수와 어울린 암봉 - 월악산 (구담봉-옥순봉) (2006.12.24) ㅇ 산행지 : 월악산 (구담봉-옥순봉) (충북 단양, 330m)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계란재 매표소(11:30) -> 갈림길 -> 구담봉(13:20) -> 점심(14:20) -> 갈림길 -> 옥순봉(15:10) -> 갈림길 -> 계란재(16:00) (총 4시간 30분)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늦둥이를 본 동생도 축하하고 산행도 할 겸 단양으로 출발한다. 일기예보로 보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하기 힘들것 같다. 하루를 콘도에서 보내고.. 24일.. 도락산과 구담봉-옥순봉을 저울질 한 끝에.. 가족산행임을 고려해서 구담봉-옥순봉으로 향한다. 가족산행에는 항상 마눌과 딸이 함께 했는데.. 오늘은 딸이 동생 조카들과 콘도의 ..
또 다른 팔봉산을 찾아서 - 팔봉산(서산) (2006.11.25) ㅇ 산행지 : 팔봉산 (충남 서산군, 362m)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주차장(서태사 입구)(13:00) -> 8봉(13:30) -> 7,6,5봉 -> 4봉(14:00) -> 3봉(14:20) -> 점심 -> 대나무숲(15:10) -> 2봉(15:20) -> 주차장(15:40)(총 2시간 40분) 해마다 겨울이 다가오면 빠지지 않는 행사가 있다. 한민족이 수백, 수천년 동안 이어온 김치 담그기.. 예전에는 아낙들만의 행사였겠지만 현대에서는 아낙들만의 행사가 아니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남편들의 주말 일정은 가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 겨울을 맞이할 때의 김치 담그기는 가정의 행사가 된다. 올해는 처갓집에서 김치를 담그기로 ..
장마빗속의 산행 - 월악산 (2006.07.01) ㅇ 산행지 : 월악산 (충북 제천시, 1,097m)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덕주휴게소(11:20) -> 덕주사 -> 마애불(12:00) -> 바위능선(경관로) -> 960봉(13:10) -> 신륵사갈림길(13:50) -> 정상(14:20) -> 송계휴게소(16:30) (총 5시간 10분) 대학 동문회가 작년의 계룡산에 이어 올해는 월악산에서 있다. 일정은 마애불까지 산행 후에 친목을 다지는 것이지만... 산꾼이 10여년만에 찾은 월악산 등산 기회를 마애불에서 접을 수는 없다. 미리 계획을 세워 월악산을 오르기로 했다. 장마철이라 날씨가 걱정이지만.. 단독산행이라도 할 계획이다. 덕주휴게소를 지나 40분에 마애불에 도달한다. 마애불 비가 조금씩 내리고....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 만수산 (2006.05.20) ㅇ 산행지 : 만수산 (충남 부여시, 575m)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무량사(10:40) -> 능선 -> 정상(전망대)(12:10) -> 문수봉(12:50) -> 정상(13:15) -> 무량사(14:10) (총 3시간 30분) 직장 팀원들과 함께 대천에 1박 2일로 M.T를 왔다. 하루 저녁을 팀원들과 보내고.. 다음 날은 산행을 하기로 내심 작정을 하고 산행장비를 함께 꾸려 대천으로 향한다. 전날 술을 엄청 먹고.. 잠도 늦게 자고.. 아침에 일어나 라면을 먹는 둥 마는 둥하며 허기를 채우 고.. 산행 지원자를 급히 찾는다. 최소한 자가용 한대는 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기대가 컷 을까.. 13명 중에 산행 지원자는 본인 ..
덕숭산 (2006.03.18) 이번 주 산행은 충남 덕산에 위치한 덕숭산이다. 지난 해 성탄절날 가야산과 함께 오르려 했으나.. 겨울이라 가야산 만 오르고 뒤돌아 와야했던 산.. 산행코스 및 시간은 주차장(11:30) -> 정혜원(11:55) -> 정상(12:20) -> 수덕사(13:10) -> 주차장(13:20) 지난 해 성탄절에 가야산에 왔던 터라 길은 익숙하다. 그때 먹은 밴댕이 매운탕이 맛이 아직도 입안에 선하다. 뼈가 많아서 먹는데 고생은 했지만 맛은 괜찮았던 기억이다. 날씨는 비도 잠깐 내리고.. 황사도 있다고 하고.. 그나마 산이 크지 않아서 다행이란 심정으로 오른다. 덕숭산(德崇山) 이라.. 말 뜻 그대로라면 덕을 높이 숭상하는 산이라.. 요즘의 정치인들이 한번쯤은 그 뜻을 생각하며 올랐으..
변덕스런 날씨의 겨울산 - 도솔봉 (2006.02.18) 이 겨울의 마지막 산행을 떠난다. 산행지는 단양의 도솔봉.. 회사의 산우회원들과 함께한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죽령(10:00) -> 1291봉 -> 삼형제봉(12:00) -> 도솔봉(13:00) -> 묘적봉(15:20) -> 묘적령 -> 사동리(17:40) 겨울 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린다. 날씨가 쌀쌀하여 죽령에는 칼바람이 분다. 단단히 준비를 하고.. 10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산에 들기 전의 매서운 칼바람도 산속에서는 아늑해진다. 낙엽송 지대를 지나고 비탈길을 쉬지않고 올라 능선에 도달한다. 능선에서는 다시 칼바람이 시작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태백산에서 수많은 인파에 시달린 생각을 하면 이곳은 조용한 편이다. 고도가 높..
부부의 연을 맺어준 산 문장대 - 문수봉 근처에서 찍은 듯.. 아내와... - 문수봉에서 멀리 천황봉을 배경으로.. 정상(천황봉)에서 속리산 정상(천황봉)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산행을 - 충남 가야산 (2005.12.25) 올 겨울.. 눈은 많이 내렸으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 눈 산행을 하지 못하고 가슴만 애태우며 2주를 보내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처럼 가족들과 눈 산행을 나선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상가리 윗개골(11:40) -> 안부갈림길(13:20) -> 석문봉(653m)(13:50) -> 삼거리 -> 상가리(15:30) 욕심은 항상 과하여 산행지는 조금 멀리.. 금요일날 출발하여 충남 예산의 가야산과 덕숭산을 돌아보고.. 온천에서 몸을 녹이기로 계획을 세웠건만... 마눌이 협조를 안해준다. 그나마 토요일날 출발하여 일요 산행을 하기로 간신히 마음을 돌려놓고.. 예산으로 향한다. 해가 떨어져 덕산온천 부근에 도착하여 숙소를 알아보니.. 이미 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