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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과 가을단풍 - 동대산 (포항) - 2020.10.24 본문

산행기-국내/경상

계곡과 가을단풍 - 동대산 (포항) - 2020.10.24

삼포친구 2020. 10. 24. 21:41


계곡과 가을단풍 - 동대산 (2020.10.24)


ㅇ 산행지 : 동대산(791m) (포항)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신교(10:20) -> 경방골 -> 호박소(11:20) -> 물침이골 -> 정상(13:00) -> 비룡폭포 갈림길(15:40) -> 신교(16:20) (총 6시간)


오늘도 300명산을 찾아 나선다.
전날 고향은 아니지만 포항에서 과수원을 하는 시골친구를 만나 콩수확을 도와주고.. 저녁때 막걸리와 소주를 기울이며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동대산으로 향한다.
포항에서도 1시간 이상 걸리는 가까운 산이 아니다.
옥계계곡 잠수교를 건너 좁은 길을 지나니 포항에서 넘어오는 1차선도로와 만난다.
지자체간에 도로를 연결하면 편하게 오갈길을.. 옥계계곡은 영덕이고 경방골은 포항이다보니 연결이 매끄럽지 않다.
경방골 입구에 애마를 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11월이 다가오니.. 어느새 겨울을 재촉하는 강한 바람이 분다.
경방골 계곡을 따라 오른다.
크고 작은 바위와 돌들이 바닥에 깔려있는 넓은 계곡이다.
계곡 왼쪽으로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몇개의 선바위를 보고.. 호박소에 이른다.


↑신교에서 동대산 들머리


↑경방골


↑선바위


↑선바위


↑너덜지대


↑선바위


↑계곡


↑호박소


하산길에 혹시나 날이 저물면 길찾기가 어려울 것 같아 호박소 갈림길에서 계곡이 긴 오른쪽 물침이골로 계속 계곡을 따라 오른다.
계곡을 따라가는 길은 끊어지기가 몇번.. 계곡 건너기를 몇번.. 계곡까지 단풍이 내려와 있다.
계곡의 맑은 물과 물위의 낙엽.. 그리고 단풍.. 머리 위로 맑은 하늘.. 스산한 바람.. 가을풍경을 즐기며 오른다.
계곡이 끝나고 능선을 향한 가파른 오르막..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나뭇잎들이 바람에 날린다.
다소 쌀쌀한 날씨가 산행에는 제격이다.
땀도 별로 나지 않고.. 힘든 줄 모르고 능선까지 오른다.


↑물침이골 갈림길


↑경방폭포


↑계곡


↑단풍


↑계곡이 끝나고.. 능선으로 오름길


↑역암


↑오름길


↑능선


능선에서 정상까지는 평탄한 능선길.. 계곡을 따라 올라온 강한 서풍 바람은 능선에서 그 세기를 더한다.
능선길에 우뚝 서있는 선바위가 눈길을 끈다.
이윽고 정상..
조망이 시원하지 않은데.. 동북쪽으로 영덕 해맞이공원의 바람개비와 동해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시원한 날씨에 휴식없이 오르고.. 능선과 달리 정상에는 바람도 없고 아늑하다.
2시간 30분의 산행후.. 정상에서 처음으로 휴식을 취하며 허기를 채운다.


↑능선


↑능선 오름길


↑선바위


↑동북으로 영덕 해맞이공원과 동해바다


↑정상에서


↑성터? 군사시설터?


정상을 지나 남으로 내연산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걷다가 갈림길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능선은 다시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바데산 방향으로 향한다.
평탄하고 분지와 같은 넓은 능선길이 나타난다.
주변으로 단풍이 한창이다.
참나무에 숨겨진 단풍나무가 가을철에 제대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하늘은 파랗고.. 단풍을 즐기며 능선을 걷는다.
내리막 능선길이 끝나고 644봉 오름길.. 우회길이 있지만 출입금지 경고문이 있고.. 잠시 고민하다 644봉으로 오른다.
이후에는 계속 내리막.. 급경사가 나타났다.. 다시 평탄한 능선으로 바뀐다.
능선길에서 동대산의 유일한 조망바위가 나타난다.
파란 하늘아래 북으로 바데산으로 향하는 능선과 그 뒤로 팔각산과 주왕산이 살짝 얼굴을 내민다.


↑내연산-바데산 갈림길


↑단풍


↑단풍과 하늘


↑단풍


↑기암


↑644봉


↑북으로 바데산과 멀리 팔각산과 주왕산


↑북동쪽


바데산으로 연결되는 능선길이 계속되고.. 비룡폭포 갈림길에 이르러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하산.. 계곡으로 급경사의 하산길이 이어진다.
계곡이 나타나고.. 비룡폭포에서 동대산의 절경을 본다.
영겁의 시간이 만들어 낸 협곡사이를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눈 위로 눈 아래로 자연의 예술품에 한동안 넋을 놓고 빠져든다.
비룡폭포를 지나 계곡을 따라 걷고.. 호박소 근처의 경방골과 다시 만난다.
계곡과 가을단풍에 행복한 산행.. 오전에 올랐던 경방골을 따라 신교에 이르러 산행을 마친다.


↑비룡폭포 갈림길


↑계곡


↑기암절벽


↑비룡폭포


↑쉼터 근처 폭포


↑경방골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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