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행기-국내 (744)
산따라 구름따라
신년산행 - 검단산과 연결산행 - 용마산 (2006.01.07) 2006년 첫 산행은 부서 산우회원들 10명과 함께 한다. 2005년 3월에 첫모임을 광교산에서 가진 후 9차례의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신년을 맞이하여 첫 산행이다. 산행속도는 남들에 미치지 못하지만 산에 대한 열정만을 대단해서.. 19명 회원 중에 대부분 10명이상의 분들이 산행에 동참했다. 산행지는 검단산과 용마산의 연결산행... 고향에 갈 때면 창밖으로 지나치는 검단산을 보며.. 예전에 한번 올랐던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으며 언젠가 다시 한번 오르리라 생각했던 산.. 산행코스 및 시간은 큰고개(14:30) -> 고추봉 -> 용마산(16:00) -> 은고개(17:00) 검단산 지나 용마산까지는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인 육산 능선길이 ..
신년산행 - 용마산과 연결산행 - 검단산 (2006.01.07) 2006년 첫 산행은 부서 산우회원들 10명과 함께 한다. 2005년 3월에 첫모임을 광교산에서 가진 후 9차례의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신년을 맞이하여 첫 산행이다. 산행속도는 남들에 미치지 못하지만 산에 대한 열정만을 대단해서.. 19명 회원 중에 대부분 10명이상의 분들이 산행에 동참했다. 산행지는 검단산과 용마산의 연결산행... 고향에 갈 때면 창밖으로 지나치는 검단산을 보며.. 예전에 한번 올랐던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으며 언젠가 다시 한번 오르리라 생각했던 산.. 산행코스 및 시간은 하남시 검단산 입구 (10:45) -> 정상 (13:00) -> 큰고개 (14:30) 한 주일간 계속해서 날씨가 쌀쌀하다. 오늘 아침도 영하 10도..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산행을 - 충남 가야산 (2005.12.25) 올 겨울.. 눈은 많이 내렸으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 눈 산행을 하지 못하고 가슴만 애태우며 2주를 보내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처럼 가족들과 눈 산행을 나선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상가리 윗개골(11:40) -> 안부갈림길(13:20) -> 석문봉(653m)(13:50) -> 삼거리 -> 상가리(15:30) 욕심은 항상 과하여 산행지는 조금 멀리.. 금요일날 출발하여 충남 예산의 가야산과 덕숭산을 돌아보고.. 온천에서 몸을 녹이기로 계획을 세웠건만... 마눌이 협조를 안해준다. 그나마 토요일날 출발하여 일요 산행을 하기로 간신히 마음을 돌려놓고.. 예산으로 향한다. 해가 떨어져 덕산온천 부근에 도착하여 숙소를 알아보니.. 이미 번듯..
바라산과 연결산행 - 백운산 (2005.05.14) 부서 체육대회가 있는 날이다. 예전에는 운동도 잘하지 못하고 해서.. 부서 체육대회가 그리 반가운 행사는 아니었는데... 산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니 즐겁게 참가할 수가 있다. 바라산과 백운산.. 전에 광교산과의 연결산행으로 계획을 세웠으나.. 도중 하차한 산이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고분재(10:50) -> 백운산 정상(11:10) -> 억새밭(11:30) -> 관음사(12:10) 고분재를 지나 백운산에 오르는 길은 가파른 길이다. 그러나 그 거리가 매우 짧다. 그리고는 숨을 한번 몰아 쉴만하니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 근처에는 철쭉나무 몇그루가 꽃을 피우고 있다. 서리산의 철쭉과 비슷한 종류의 키가 큰 나무에 연분홍 철쭉이다. 정상이다. 고분재..
철쭉보다 아름다운 신록의 생명력 - 축령산 (2004.05.22) 단독산행으로 축령산을 찾았다. 지난번 아침고요 수목원에 가면서 오르지 못했던 축령산이다. 철 늦은 철쭉이 조금이라도 있을까 하는 의심반 기대반으로 철쭉이 없으면 신록이라도 감상하려고 축령산으로 향했다. 산행코스는 절고개 -> 축령산(14:40) -> 남이바위(15:30) -> 독수리바위(16:00) -> 전지라골(16:30) 서리산 정상을 지나 전망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간단히 김밥으로 해결한다. 서리산에서 절고개까지는 급한 내리막을 지나 평탄한 능선길이다. 등산로는 넓게 잘 가꾸어져 있다. 절고개에서 내리막이 끝나고 축령산으로는 다시 오르막이다. 절고개에서 축령산까지의 능선길은 꽤나 가파르다. 서리산으로부터 1시간여 만에 축령산에..
남북통일에 대한 기다림 - 운길산 기다리던 두째주 놀토다.. 어느 산으로 갈까 고민하다..단독산행으로 예 봉산과 운길산을 종주하기로 했다. 집에서 가깝다는 것이 부담이 안되고.. 산도 600m 조금 넘으니 만만하 고.. 산행코스 및 시간은 운길능선(15:30) -> 수종사(16:00) -> 진중리(16:30) 운길산까지의 능선길은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길이다. 한참 힘을 빼고 이제 정상인가 하면..다시 저앞에 큰 봉우리가 나타난다. 중간에 쉬기좋은 자리를 잡고 점심을 컵라 면으로 해결한다. 능선길은 참나무로 우거진 숲길이다. 가끔 깔닥고개도 나타난다. 걷고 또 걷고.. 한순간 오만했음을 후회하며.. 예봉산을 출발한 지 3시간여 만에 구름도 쉬어간다는 운길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 주변 나무들로 인해서..
산성따라 낙엽따라 - 남한산성에서 검단산까지 (2005.12.03) 부서 산우회 송년산행이다. 가까운 곳을 산행후에 뒷풀이겸 송년회.. 산행지는 가까운 남한산 (청량산)과 검단산으로.. 산행코스 및 시간은 거여동 산성입구(09:50) -> 남한산성 서문(10:40) -> 동장대(11:30) -> 동문 -> 남문 -> 검단산(13:10) -> 사기막(14:00) 거여동 남한산성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음식점들이 즐비한 골목길을 지나 남한산성 서문을 향해 오른다. 산행길이 여러개라 산이 많이 상한 느낌이다. 적들을 방어하려고 일부러 파 놓은 것인지.. 등산객들 때문에 패인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등산로가 움푹 패인 곳이 많고 곳곳에 뿌리를 드러내고 위태롭게 서있는 나무들도 많다. 서문까지의 오름길은 ..
낙엽진 늦 가을의 가리산 (2005.11.26) 이런 저런 일로 바쁘다보니 2주간 산행을 하지 못했다. 토요일이 오기만을 기다리다.. 고향의 가리산을 찾는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휴양림(12:00) --> 가삽고개(12:40) -->정상(13:40) --> 무쇠말재 --> 휴양림(15:30) 조카 결혼식을 핑게로.. 혹시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산행준비를 꾸려서 시골로 향한다. 특별히 집안에서 남자가 해야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형님댁에서 멀리 보이는 가리산을 보고 있노라니.. 안절부절 못하겠다. 어제 전화로 확인한 결과 가리산은 산불조심 기간에도 입산통제도 아니라니 이렇게 좋을 수가.. 빨리 갔다 오마고 마눌을 안심시킨 후 뭐에 쫓기듯이 집을 빠져 나온다. 주차료 3000원에 입장료 20..
결혼전에 열심히 산에 다니다가... 산행을 접은 지 10년여만에 갑자기 산이 생각난다... 10년전에 가입한 산우회원 자격은 아직도 그대로이고... 에라 이럴바에 본전이라도 건지자는 생각에 산행에 따라 나선다... 한 동안 산을 안 찾았으니.. 산행을 제대로 해낼수 있을지 부터가 걱정이다... 월출산에 도착하여 시작은 좋았다... 산이 험해서 중간중간 힘든 코스도 있었지만 그런대로 아찔한 구름다리를 지나 정상까지 무사히 올랐다... 그런데 내려올 때가 문제였다... 걱정했던 다리가 또 말썽이다... 다음에는 꼭 보호대를 착용하리라...생각하며 일행중에 제일 마지막으로 하산을 하였다... 도갑사쪽으로의 하산길에는 군데군데 한 겨울에도 푸르름을 자랑하는 동백나무가 있다... 산행후 산우회원들과의 한잔 막걸리..
서리산 정상을 지나고.. 시간은 이미 1시가 지났다. 비탈길을 네려와서 적당한 장소에 자리를 잡는다. 한가운데 돗자리를 펴고.. 9명이 둘러앉아.. 다양한 음식을 꺼내 놓는다. 식사를 마치고.. 부드러운 절고개 능선길을 지친 다리도 풀겸 천천히 걷는다. 등산로겸 방화도로로 넓게 가꾸어진 산행길이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군데 군데는 양쪽의 잣나무가 너무 크게 자라 윗쪽의 나뭇가지는 서로 맞닿을 듯 하다. 산불이 나면 이 방화도로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가.. 그렇다고 산림을 해쳐가며 능선길을 무작정 넓게 할 수도 없을 것이고.. 방화도로가 무슨 소용이랴.. 조심하는 수밖에... 앞으로는 우뚝솟은 축령산이.. 우측으로는 하산길이 유혹한다. 절고개다. 산행이 좋아서인지.. 모두가 하산의 유혹을 뿌리치고.. 축령..
이번 산행은 사패산과 도봉산의 연결산행이다. 아직 가보지 못한 산도 많은데... 이렇게 여러번 찾는 산도 없다... 봉우리들의 웅장함도 있지만 아기자기함에 더 이끌리는 산이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포대능선(13:50) -> 신선대(15:50) -> 도봉산장 -> 도봉유원지 매표소(17:00) (총 3시간 10분) 포대능선의 시작을 알리는 649봉이 눈에 들어온다. 포대능선에 들기 전에 적당한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20여분을 쉰다. 사패능선에서 포대능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육산의 모습이다. 주변의 참나무에서 떨어진 낙엽들이 수북히 쌓여있다. 649봉을 향해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르는데 포대능선의 입구임을 알리는 듯한 바위문이 나타난다. (포대능선의 시작을 알리는 649봉) (포대능선으로 들어가는 문(?..
이번 산행은 사패산과 도봉산의 연결산행이다. 사패산을 마음속에 품은 지 한참이 지나서야 찾게 된다. 오라는 산은 많고 시간은 한정돼 있고.. 산행코스 및 시간은 호암사 매표소(12:00) -> 385봉 -> 범골능선 -> 정상(13:20) -> 사패능선 -> 포대능선(13:50) (총 1시간 50분) 아침 9시가 넘어서 출발하여 11가 지나서야 사패산 근처 회룡역에 도착한다. 산행 들머리를 회룡사로 정하고 산이 보이는 방향으로 향하는데... 회룡사 표지판 보다.. 호암사 표지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호암사 표지판을 따라 범골입구까지의 주택가를 지나고.. 호암사 입구의 표지석에 도착하니 12시... 등산화 끈을 조이고.. 겉 옷을 벗어 베낭에 넣고.. 카메라를 꺼내 베낭앞에 매달고.. 산행을 시작한다. ..
가을의 - 청계산 (2005.10.29) 오랫만에 단독산행이다. 가을의 청계산을 보기 위해 청계산으로.. 재개발이 계획 중인 판교에서 의왕시로 넘어가는데.. 판교 길옆에 잔뜩 내걸린 재개발 반대 플래카드의 "죽음"이라는 무서운 단어와는 다르게.. 길옆의 단풍이 아름답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매표소(11:00) -> 청계사 -> 능선 전망대(11:40) -> 석기봉(12:00) -> 국사봉(13:00) -> 매표소(13:50)... 청계산과는 이상하게 인연이 없었다. 처음 가족들과 갔을 때는 길을 잃어 매봉(대)간다는 것이 길을 잘못 들어 매봉(소)로 가고.. 한번은 친구들과 세찬 봄비를 맞으며 올라서 주변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하산하고.. 또 한번은 한 여름에 부서 산우회에서 갔다가.. 그때도 비만 맞..
계룡산의 가을 (2005.10.22) 아직은 때 이른 가을의 계룡산을 찾았다... 2004년 2월에 찾았을 때는 온 산이 하얗게 눈 속에 파묻혀 있었는데.... 대학 동문회가 계룡산 근처에서 있다길래.. 계룡산도 오를 겸 동문회에 참석도 할 겸 계룡산을 찾는다. 계룡산은 동학사를 중심으로 ㄷ자형의 능선이다. 현재는 천황봉쪽의 입산이 통제되고 있어 ㄷ자 능선의 반 만을 오를 수 있다 요즘은 모두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산을 찾는 사람들도 무척 많아졌다. 가을에 열리는 행사란 행사는 모두 산행을 포함하고 있다. 산꾼이 보기에 한편으론 잘된 일이지만.. 다른 한편으론 자연을 만나러 산에 가도 결국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아쉬울 뿐.. 산행코스는... 상신리(11:30) -> 남매탑(12:40) -> 삼..
신불평원의 억새에 빠져 - 신불산과 연계산행 - 영축산 (2005.10.15) 억새철을 만나 억새산행을 떠난다. 회사 산우회 정기산행으로 산행은 모두 36명.. 산행지는 울산의 신불산과 취서산.. 억새로 유명한 산이라 잔뜩 기대가 된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신불평원(15:40) -> 정상(16:00) -> 통도사 입구(18:10) (총 2시간 40분) 신불산을 지나 신불평원을 거쳐 영축산으로 향한다. 신불평원의 억새가 너무 좋아.. 카메라에 담아 보지만.. 카페라 앵글은 왜 그리 작은지.. 아무리 잘 찍으려 해도 육안으로 보이는 신불 억새의 모습을 그대로 담을 수가 없다. 신불평원 신불평원 신불평원을 지나 (입석대) 영축산 방향 능선 정상 신불산 정상을 출발한 지 3시간 만에 영축산에 오른다. 오른다는 ..
억새를 만나기 전 공룡에 감탄한 - 신불산 (2005.10.15) 억새철을 만나 억새산행을 떠난다. 회사 산우회 정기산행으로 산행은 모두 36명.. 산행지는 울산의 신불산과 영축산.. 억새로 유명한 산이라 잔뜩 기대가 된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등억리(12:00) -> 전망대(12:30) -> 공룡능선(13:10) -> 정상(14:50) -> 신불재 -> 신불평원(15:40) (총 3시간 40분) 울산까지는 적어도 4시간.. 차 타는 시간만 왕복 8시간.. 단독산행으로는 꿈도 못 꾸는 일정이다. 새벽에 출발해야 하므로 산행준비는 잠자기 전에 미리 꾸려놓고.. 6시에 일어나 대충 씻고 잠이 깨지도 않은 채 아내가 챙겨주는 도시락을 받아서 회사로 향한다. 버스는 이미 도착해 있고.. 6시 50분이 조금 지나..
미륵산에서 본 한려해상 국립공원 정상에서 정상에서 정상에서 간만에 멀리 여행을 하게 되었다. 경상남도 통영.. 오던 길에 이미 고성의 연화산을 하나 올랐다. 이번에는 미륵산.. 산 정상에서 보는 남해안 풍경이 너무 멋있다는 말에.. 용화사에서 오르는 회귀산행을 하기로 했다. 산 중간까지는 오르기가 무난한 육산이다. 그러나 정상까지의 길은 암릉이다. 딸이 같이 가서 걱정이었는데.. 의외로 잘 올라간다. 암릉을 힘겹게 오르니 정상이다. 시야가 확트인다. 정상에는 태극기도 펄럭이고..쪽빛 남해바다와 바다에 떠있는 섬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하산길에는 환경감시하는 학생을 따라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