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행기-국내 (744)
산따라 구름따라
경기의 낮은 산 - 소리산 이번 산행은 경기도의 작은 산 소리산이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소리산 소금강(12:30) -> 출세봉 -> 정상(13:40) -> 소금강(15:40) 8시에 온다는 친구가 9시가 넘어서야 도착을 한다. 부랴부랴 산행지를 향해 출발... 산행은 소리산 소금강 입구에서 시작한다. 시간은 12시 30분.. 산음천 징검다리를 지나.. 계곡으로 들어선다. 등산길 이정표를 따라 다시 좌측 작은 계곡으로 들어선다. 곧 바로 오르막 계곡길이 시작된다. 한 겨울이라 계곡물은 이미 얼어붙어 있다. 조심 조심 계곡을 잠깐 오르고 나면 너덜지대의 능선 오름길이다. 계곡 오름길이 얼어있다. (2005.01.08) 절벽엔 소나무.. 완만한 경사면엔 참나무.. (2005.01.08) 바람굴 (2005.0..
2005년 해맞이 산행 - 능경봉 불혹의 나이에 들어선 2004년이 빠르게 지나간다. 불혹은 사사로운 일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밀고 나아감을 의미하건만... 2005년 해맞이는 어디서 할까? 고민 하던 차에 대관령의 능경봉으로 정했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대관령(06:40) -> 능경봉(07:30) -> 대관령(08:30) 며칠동안 아내와 사이가 안 좋았다. 2004년 마지막날이 될때까지도.. 오 후 7시가 넘도록 해맞이를 어디서 할까 정하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었다. 옆에서 가만히 있던 아내가 답답 했는지.. 영화 한편보고 저녁이나 먹고 들어오자고 아이디어를 낸다. 듣는 둥 마는 둥 하고 있으니... 아예 나가길 포기하고 저녁준비를 한다. 그리고는 마음이 상했는지 초저녁임에도 먼저 잠자리로 파..
겨울의 눈 없는 관악능선 - 관악산 (2004.12.18) 지난 여름에 육봉을 오르려다 길을 못 찾고 이름없는 능선으로 오른 것이 아쉬워서 육봉을 다시 찾았다. 겨울이지만 날씨는 푸근하고 구름이 약간 끼어있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공무원 연수원(12:00) --> 육봉능선(13:30) --> 국기봉 --> 팔봉능선 갈림길(14:00) --> 연주대(15:30) --> 과천유원지(17:20) 오르는 길에 앞을 올려다 보니 529봉 (2004.12.18) 육봉능선 오른쪽 능선과 전경(2004.12.18) 아래를 보니 (2004.12.18) 지나온 암봉 (2004.12.18) 삼봉 (왼쪽에 국기봉) (2004.12.18) 지난번에 길을 찾지 못했던 육봉능선이라.. 오늘은 계곡입구부터 정신을 가다듬고 오른다. ..
초겨울의 가벼운 산행 - 강천산 올들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회사 산우회 사람들과 산행을 했다. 그동안은 친구와 또는 가족과 또는 단독산행을 주로 했는데.. 연말인사를 겸해서 가벼운 산행을.. 산행코스 및 시간은 병풍바위(11:00) -> 깃대봉 -> 왕자봉(12:40) -> 구름다리(14:20) -> 신선봉(15:00) -> 강천사 -> 매표소(15:40) 병풍바위와 병풍폭포 (2004.11.27) 능선으로 오르는 길 (2004.11.27) 아침 이른 시각인 7시에 출발하여 매표소에 도착하니 11시다. 산행은 매표소에서 시작한다. 몇분 걷지않아 병풍바위와 바위에서 떨어지는 인공인듯 보이는 병풍폭포를 만난다. 여기서 바로 우측 갈림길로 들어서야 하나.. 이정표를 찾지 못하고 지나친다. 결국은 다시 돌아와 ..
안개와 바람과 한라의 어우러짐 - 한라산 (2004.11.12) 제주도에서 오랫만에 학회가 있어 휴가를 써가며 한라산에 올랐다. 정확히 1년 3일만에 한라산을 다시 찾았다. 그때는 성판악으로 올랐는데 안개와 산죽이 어우러진 분위기에 흠뻑 취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한라산이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어리목(11:00) -> 사제비동산(12:00) -> 윗세오름(12:50) -> 영실(14:20) 동행하는 후배가 있어 여유있는 산행을 즐기려고 어리목에서 윗세오름을 올라 영실로 하산하는 짧은 코스를 택한다. 어리목에 도착하니 11시가 다 되어간다. 윗세오름에서 백록담까지는 휴식년제로 입산금지라.. 그래도 멀리서나마 정상쪽을 보고 싶은데.. 날은 잔뜩 흐려있고.. 걱정이 앞선다. 어리목에서 오르는 길은 참나무와..
낙엽길과 험한 바위능선 - 용화산 (2004.10.30) 용화산에 가기로 했다. 올 봄에 가려했으나 산불예방 입산금지라 멀리서 보기만 하고 되돌아 와야 했던 산.. 산행코스 및 시간은 양통마을(13:00) -> 사야골 -> 능선 -> 주능선(15:30) -> 정상(16:30) -> 계곡 -> 사야골(18:30) 산행전 바라 본 용화산 (왼쪽바위가 붕어알 바위) (2004.10.30) 45번 국도를 이용하는데 팔당댐으로 넘어가는 길이 안전진단때문에 막혀있다. 하남쪽으로 우회하여 팔당대교를 건너고.. 다시 45번 국도를 따라 대성리와 춘천댐을 지나 양통마을 용화산 입구에 도착하니 오후 1시다. 그러나 산행입구 표지가 안보인다. 양통마을을 지나니 비포장도로가 나온다. 지나가는 차에 물어보니 산행입구는 개천건너..
억새의 하얀물결속에서 서해바다를 - 오서산 (2004.10.23) 오서산에 가기로 했다. 가을억새가 꽤나 유명한 산이나 억새는 민둥산에서 마음껏 즐긴터라 억새 보다는 산위에서 내려다 보는 서해안의 조망을 기대하고 간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상담마을주차장(11:15) -> 정암사 -> 정자(14:00) -> 정상(15:10) -> 임도 -> 상담마을주차장(17:20) 산행전 바라 본 오서산 (2004.10.23) 광천까지의 서해안 고속도로는 아침인데도 주말이라 차가 꽤나 많은 편이다. 2시간을 달려 홍성에 도착하나.. 지도를 보니 광천으로 다시 가야할 것 같다. 고속도로에 재 진입하여 광천에 도착.. 오서산 표지를 따라 간다. 주변에서 눈에 들어오는 산 중에서 가장 높은 산을 찾는다. 아니나 다를까 오서산..
가을 억새의 하얀물결 - 민둥산 (2004.10.10) 그동안 혼자서만 열심히 산에 다니며 즐긴 것 같다. 미안한 마음에 주말이 다가오면서 가족들에게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설득하여 억새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봉사임을 분명히 내세우며 가을산 억새의 멋진 장관을 보여주겠다고 해도 아내와 딸은 오히려 시큰둥 하다. 그냥 집에서 쉬고 싶다는 표정이 얼굴 가득이다. 반은 봉사고 반은 강제로 가족산행을 하기로 한다. 산행지는 억새로 유명한 정선의 민둥산으로 정했는데.. 거리도 거리라 1박 2일을 추천했으나.. 아내가 경제적인 것을 이유로 당일 산행을 하자고 한다. 양평에서 열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증산역(12:00) -> 민둥산 입구(12:40) -> 억새 능선(14:10) -> 정상(14..
공룡의 등을 올라 대청까지 - 설악산 (2004.10.02) 추석연휴의 피로가 채 풀리기도 전에 10여년 만에 설악산에 오르게 되었다. 친구의 설득에 몇번이고 고민하다가 가기로 하였다. 말로만 듣던 공룡능선.. 소문난 산의 아름다움은 뒷전이고 두려움이 먼저 앞선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설악동(05:20) -> 비선대(06:20) -> 마등령(09:20) -> 나한봉(10:20) -> 1275봉(12:20) -> 신선봉(14:30) -> 희운각 -> 소청봉(16:40) -> 대청봉(17:30) -> 오색(19:40) 비선대에서 달을 보고 (2004.10.02) 새벽 한시에 설악동에 도착하여 차안에서 잠을 청한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준비해 간 점퍼를 입고 아쉬운 김에 돗자리까지 덮었으나 그래도 춥다..
전망이 좋고 계곡이 깊은 고향의 산 - 공작산 (2004.09.26) 공작골에서 본 공작산 (2004.09.26) 안공작재 능선길 (2004.09.26) 제2봉(정상 옆에 봉)에서 본 정상 (2004.09.26) 제2봉에서 본 대평리(왼쪽)와 건금리(오른쪽) (2004.09.26) 정상직전 오름길 (2004.09.26) 산불감시 초소에 갖힌 정상석 (2004.09.26) 정상에서 (2004.09.26) 말골 계곡 공작폭포 (2004.09.26) 너럭바위 (2004.09.26) 하산후에 본 공작산 (2004.09.26) 추석연휴를 이용해 고향의 산을 올랐다. 산행코스는 공작골 삼거리(11:00) -> 안공작재(11:40) -> 제2봉 -> 정상(12:30) -> 공작폭포(15:00) -> 군업리 말골(15..
서울의 동쪽산 - 아차산 (2004.09.19) 너럭바위와 팔각정 (2004.09.19) 용마봉과 왼쪽 멀리 북한산 (2004.09.19) 아차산 능선 (2004.09.19) 용마봉에서 본 불암산, 수락산 (2004.09.19) 용마봉에서 본 도봉산 (2004.09.19) 용마봉에서 본 남산 (2004.09.19) 용마봉 정상 (2004.09.19)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에 나섰다. 서울의 동쪽을 지키는 아차산으로.. 아차산은 서울의 동쪽을 지키는 산이다. 수도이전이 발표된 후로 잊고 지냈던 서울에 대한 애뜻함이 더한 것은 왜일까? 그렇다고 서울에서 그리 오래 산 것도 아니건만... 600년간 우리민족의 도읍이 되어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 온 서울이다. 산행코스는 영화사(13:00) -> 팔각정 -> 해맞..
천주교 성지, 단조로운 육산 - 앵자봉 건업고개를 지나 능선길 (2004.09.04) 정상으로 향하는 오르막 (2004.09.04) 정상에서 (2004.09.04) 야생화 (오리꽃? 오리가 여러마리 떼지어 있는 모습이다.) (2004.09.04) 천주교 성지에서 본 우산봉(왼쪽)과 앵자봉(오른쪽) (2004.09.04) 회사친구와 동행하기로 했는데 출발이 늦었다. 어제 밤 늦게까지 산행기를 읽어가며 산을 골랐건만.. 다시 또 고민.. 먼 데를 갈 것인가? 가까운 곳을 갈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시간은 이미 11시를 향해가고.. 하는 수 없이 가까운 곳의 앵자봉을 찾았다. 산행코스는 야영수련장(13:00) -> 무명봉(14:00) -> 건업고개(15:10) -> 정상(15:50) -> 천주교 성지(1..
거대한 애벌레와 같은 팔봉산 1봉 (2004.08.28) 2봉에서 본 3봉 (2004.08.28) 3봉에서 본 2봉 (2004.08.28) 3봉에서 본 홍천강 (2004.08.28) 3봉(정상) (기념사진 찍어야는데 자리를 안 비켜주네...) (2004.08.28) 6봉 오르는 길 (2004.08.28) 6봉 (2004.08.28) 6봉에서 본 7봉 (2004.08.28) 7봉에서 본 8봉 (2004.08.28) 8봉 정상 (2004.08.28) 사자입 (홍천강 물이 불면 통행금지) (2004.08.28) 메밀꽃 (김유정로) (2004.08.28) 세번째로 팔봉산을 찾는다. 산행후 홍천강에 탁족을 하는 시원함을 기대하며.. 산행코스 및 시간은 매표소(12:00) -> 1봉(13:00) -> 2봉 -> 3..
무릉반석 삼화사 (일주문이 계곡에 묻혀있다) 미인폭포 병풍바위 쌍폭포 용추폭포(윗쪽) 용추폭포(아랫쪽) 산성터 산성터에서 조망 (이때까지는 조망이 괜찮았는데..) 두번째 산성터(?) 능선길의 싸리꽃 능선에서 본 두타산 정상(두타산)의 야생화 정상(두타산) 여름휴가를 무릉계곡으로 정했다. 물론 무릉계곡도 가 보고 싶었지만.. 그 보다는 두타산과 청옥산을 오르고 싶어서.. 두타산과 청옥산을 연결산행 하기로 하고.. 가족산행으로 1000m 이상을 오르는 것이 부담스러워 댓재에서 출발하려고.. 무릉계곡은 산행전날 답사를 하였다. 그러나 산행전날 아내가 다리를 삐는 터에 단독산행으로 무릉계곡에서 산성터와 두타산을 거쳐 청옥산을 돌아 학등능선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무릉계곡(07:00) -> 산성..
피서지에서 짬을 내어 산행을 - 아미산 (2004.08.06) 중대암 지나서 돌계단 헬기장 바위능선 (극락으로 가는 문 ?) 바위능선 (부처님이 도 닦는 곳 ?) 정상을 배경으로 정상 (표지석이 없다) 하산길에 바위능선에서 본 보령호 중대암 보령으로의 여름휴가를 핑게삼아 아침일찍 홀로 아미산을 찾았다. 머무는 곳에서 가깝고.. 산 이름도 특이해서 마음이 끌린다. 혹시 근처의 무량사에서 아미타불을 모시는 것에 연유한게 아닌가 생각하지만 추측일 뿐이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중대교 --> 계곡입구(07:00) --> 중대암(07:30) --> 헬기장(08:10) - 바위능선 --> 정상(08:30) --> 계곡입구(10:00) 계곡입구는 포장도로지만 곧 바로 계곡의 바윗길이 사작된다. 계곡물은 많지 않고.. ..
낙엽송과 참나무 숲에 빠져 - 가리산 (2004.07.21) 능선까지 오르는 동안의 낙엽송 숲 (2004.07.21) 능선길의 참나무 숲 (곧게 자란 것이 낙엽송 못지 않다.) (2004.07.21) 능선에서 쉬는 동안 식사를 방해하는 손님 (고추장이 매울텐데..) (2004.07.21) 첫번째 봉에서 본 정상 (2004.07.21) 정상에서 본 첫번째 봉 (2004.07.21) 첫번째 봉의 소나무 (2004.07.21) 올라 온 능선 (2004.07.21) 정상에서의 서쪽전망 (무슨 산인지..) (2004.07.21) 정상에서 (2004.07.21) 하산길 (2004.07.21) 가리산 계곡과 가리산(희미하게 보이는 쌍봉중 왼쪽이 정상) (2004.07.21) 고향의 가리산을 찾았다. 고향에 가면 항상..
육봉을 오르려다 이름없는 능선으로 - 관악산 오르는 길에 앞을 올려다 보니.. (2004.07.10) 문원폭포 (2004.07.10) 육봉능선 (2004.07.10) 육봉능선과 올라가야 할 능선 (2004.07.10) 오른쪽 능선 (멀리서 보기엔 물개바위 같은데..두꺼비바위) (2004.07.10) 오른쪽 능선 (짝짓기바위) (2004.07.10) 육봉능선에서 연주대 가는 능선 (가물치바위) (2004.07.10) 기상대와 연주암 (2004.07.10) 멀리 안개속의 삼성산 (2004.07.10) 연주사 (2004.07.10) KBS 송신소를 배경으로 (2004.07.10) 강원도쪽의 산행을 계획했다가 시간이 늦은 것 같고.. 지난 2004.06.26일 찾았던 삼성산에서 바라보았던 관악산을 잊지 못해 찾..
(△오름길 폭포) (△오름길) (△오름길) (△정상에서) (△구름속으로 용문산) (△하산후 용계골과 용조봉) 안개속 중원산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날씨가 뿌옇다. 아침 일찍 찾아 온 친구를 생각해서 전날의 과음에도 불구하고 산행에 나섰다. 처음에는 가리산을 가려다 가까운 곳을 찾아 중원산으로... 산행코스 및 시간은 신점리(12:50) -> 용계골(13:00) -> 너덜지대(13:50) -> 정상(15:30) -> 신점리(17:00) 날씨가 흐렸다. 오후부터 비가 온다니 오늘은 우중산행을 할 수 있으려나?? 중원산이 가까와 오는데..주변의 모든 산들이 물안개에 쌓여 봉우리가 보일 듯 말 듯하다가 잠깐씩 보이고... 중간에 매점에 들러 미리 김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신점리에 도착하니 시간은 이미 오후 1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