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707)
산따라 구름따라
동막골 지나서 - 지장산 (2023.05.04) ㅇ 산행지 : 지장산(877m) (연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심원사(09:10) -> 화인봉(12:30) -> 정상(13:20) -> 석대암(15:00) -> 심원사(16:00) (총 6시간 50분) 산행 전날 심원사까지 사전답사를 한다. 연천 전곡리 유적지에서 심원사로 향하는데.. 동막골 이름이 나오고 민가도 별로 없는 개천옆의 도로가 10km 이상 이어진다. 이 동네가 6.25때 전쟁이 일어났는지도 몰랐다는 산골 오지속 그 동네?? 영화에서는 산골마을이었는데.. 이곳은 그 정도는 아니고.. 계곡이라기엔 넓은 개천이 흐르고 있다. 도로를 벗어나 계곡에 들어서니 벽돌울타리로 가려진 군부대를 지나 심원사가 나타난다. 아침에 서둘러서 심원사로 향한다. 심..
300명산을 찾아서 - 고령산 (2023.05.03) ㅇ 산행지 : 고령산(622m) (파주)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보광사(10:40) -> 정상(12:10) -> 보광사(13:20) (총 2시간 40분) 5월 연휴에 퇴직 전 마지막 자율연수를 신청하고.. 몇개 남지않은 300명산을 퇴직 전에 오르려는 의무감으로.. 파주의 고령산을 찾는다. 세월이 참 빠르다.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동안 주어진 환경의 울타리 안에서 앞만 보고 살다가.. 퇴직을 1년 앞둔 산꾼이 해결해야 할 요즘 최대의 난제이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생각나는 대로 준비하려니 막막하고.. 전날 서울에서 간만에 시골친구를 만나 과음을 하고.. 아침에 파주로 이동하는데.. 수도권은 어찌나 세상이 빠르게 ..
인도차이나의 지붕 - 판시판산 (2023.02.27) ㅇ 산행지 : 판시판산(3,143m) (베트남, 사파)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선플라자 사파역(10:00) -> 트램 -> 호안리엔역(10:40) -> 케이블카 -> 판시판역(11:30) -> 산행 -> 정상(12:40) -> 트럭메이역(14:30) -> 트램, 케이블카, 트램 -> 사파역(14:50) (총 4시간 50분) 판시판역에 도착해서 케이블카에서 내린다. 구름은 발아래 있고.. 상큼한 공기와 조금은 강한 바람이 코끝을 때린다. 중절모는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자꾸 벗어지고.. 이럴때는 고깔처럼 생긴 시내에서 구매한 베트남 모자가 벗겨지지도 않고 좋다. 판시판역에서 정상까지의 군데 불교 건물과 거대한 부처님이 눈에 들어온다. 계단을 따라 한걸음..
인도차이나의 지붕 - 판시판산 (2023.02.27) ㅇ 산행지 : 판시판산(3,143m) (베트남, 사파)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선플라자 사파역(10:00) -> 트램 -> 호안리엔역(10:40) -> 케이블카 -> 판시판역(11:30) -> 산행 -> 정상(12:40) -> 트럭메이역(14:30) -> 트램, 케이블카, 트램 -> 사파역(14:50) (총 4시간 50분) 베트남 사파에서 첫날부터 일기예보를 보는데.. 마지막 날인 3일째의 날씨가 가장 좋다. 첫날은 캇캇마을.. 둘째날은 함롱산.. 마지막 날은 판시판산.. 인도차이나 반도의 지붕이라 불리는 판시판은 해발 3,143m이다. 사파여행의 백미.. 판시판이 없다면 사파에 왔을까.. 날씨를 보아가며 아끼고 아꼈는데.. 하늘에 맞기고.. 정상까..
결혼 30주년에 - 함롱산 (2023.02.26) ㅇ 산행지 : 함롱산(1,880m) (베트남, 사파)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사파 함롱산 들머리(10:20) -> 석림 꽃정원(10:40) -> 쉼터(12:10) -> 용머리(12:20) -> 정상(13:10) -> 쉼터(13:50) -> 사파 날머리(15:20) (총 5시간) 용머리에서 내려와 늪지 갈림길을 지나고.. 민둥봉으로 향한다. 걷기 편한 길을 따라 걷는다. 이국의 낯선 풀들이 눈에 들어온다. 초원지대는 여기저기 버팔로 대변이 흩어져 있고.. 초원지대를 지나서 민둥봉 정상에 오른다. ↑고려청자 모양인데.. ↑버팔로 쉼터? ↑버팔로 흔적 ↑정상 민둥봉에도 아쉽지만 정상표지석은 없다.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고.. 먼저 오른 외국인 일행은 반대쪽으로..
결혼 30주년에 - 함롱산 (2023.02.26) ㅇ 산행지 : 함롱산(1,880m) (베트남, 사파)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사파 함롱산 들머리(10:20) -> 석림 꽃정원(10:40) -> 쉼터(12:10) -> 용머리(12:20) -> 정상(13:10) -> 쉼터(13:50) -> 사파 날머리(15:20) (총 5시간) 결혼 30주년 기념.. 베트남의 북부 사파를 찾는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지붕이라 불리는 판시판산이 있고.. 세상에 물들지 않은 깊은 계곡의 다랑이 논밭과 현지인들의 삶이 있어.. 힐링의 여행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제 COVID-19는 지나간 모양이다. 한국이나 베트남이나 COVID-19의 제한없이 자유로운 입출국이 가능하다. 사파에서 둘째날 시내의 남쪽에 있는 함롱산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