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행기-국내/경상 (214)
산따라 구름따라
팔공산 조망 - 초례산 (2019.10.19) ㅇ 산행지 : 초례산(657m) (대구)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매여동 경북대 학술림(12:40) -> 정상(13:50) -> 낙타봉(15:00) -> 환성산 갈림길(15:30) -> 매여동(16:30) (총 3시간 50분) 3주전에 우중산행으로 올랐다가 길을 잘못들어 정상만 찍고 하산했던 초례산.. 팔공산 조망이 궁금해서 다시 찾는다. 맑은 하늘에 구름이 조금 있는.. 산행하기에 좋은 날이다. ↑경북대 학술림 들머리 경북대 학술림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정상까지는 지난번에 올랐던 길을 따라 오른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지난번보다 훨씬 수월하게 능선길을 오른다. 정상-나불지 갈림길.. 지난번에는 정상과 낙타봉 사이로 오른 것으로 착각하여 정상을 오른 후에..
거류산에 이어서 - 벽방산 (2019.10.05) ㅇ 산행지 : 벽방산(650m) (통영)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안정사 주차장(09:40) -> 가섭암(10:00) -> 안정재(10:40) -> 정상(11:40) -> 동능 -> 안정사 주차장(13:20) (총 3시간 40분) ↑안정사 주차장 어제 거류산에 이어서 오늘은 벽방산으로.. 마치 밀린 숙제를 하듯이 의무감으로 300명산을 찾는다. 안정사 주차장에 애마를 세우고 반시계방향으로 산행 시작..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임도를 가로지르며 오른다. 가섭암에 도착.. 곧장 올라야 할 거 같은데.. 이정표를 따라 비뚤이길로 접어든다. 지도상에도 잠깐 비뚤이길을 지나 오르는 것으로 표시가 되어있고.. 울창한 소사나무 숲길을 따라 걷는다. 비뚤이길이 잠깐..
남해 조망 - 거류산 (2019.10.04) ㅇ 산행지 : 거류산(570m) (고성)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엄홍길 전시관(13:50) -> 문암산(15:10) -> 정상(16:20) -> 비뚤이길 -> 엄홍길 전시관(18:20) (총 4시간 30분) 10월 2,3,4일.. 개천절 연휴로 지리산 종주를 할 계획으로 대피소 두곳을 힘들게 예약했는데.. 태풍 미탁(MiTag)이 해남에 상륙해서 많은 비를 뿌리며 지리산을 가로질러 울진으로 빠져나간다. 덕분에 지리산은 전면통제되고.. 개천절에 태극기를 맘껏 휘날리며.. 하루 종일 서울역에서 광화문을 지나 효자동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정권이 산업을 다 죽여놓고 무슨 국감거리가 있을까 싶은데.. 국감 덕분에 휴일 비상근무에 지원하고.. 휴일대체근무..
가을 우중산행 - 초례산 (2019.09.28) ㅇ 산행지 : 초례산(657m) (대구)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경북대 학술림(11:00) -> 초례봉(12:20) -> 나불지(14:30) (총 3시간 30분) 가을이 시작되면 항상 바쁘다. 벌초가 있고.. 추석이 있고.. 추석을 지나도 주중에는 좋던 날씨가 주말이면 가을비가 내리고.. 한달여만에 산행에 나서지만.. 오늘 날씨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오후에 해가 난다는 예보를 위로삼아 산행에 나선다. 동대구역에서 예정된 조로남불 법무장관 사퇴와 정권심판을 위한 보수정당 집회에도 참석할겸.. 대구의 환성산.. KTX와 지하철.. 그리고 버스.. 경북대 학술림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군데 군데 쉼터가 있어 쉬엄쉬엄 오른다...
여름 보내기 - 웅석봉 (2019.08.18) ㅇ 산행지 : 웅석봉(1,099m) (산청)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지곡사 입구(11:10) -> 십자봉(14:00) -> 정상(15:20) -> 왕재(16:50) -> 지곡사 입구(18:50) (총 7시간 40분) 광복절 연휴.. 광복절이지만 갈갈이 찢어진 국민들과 이를 부추기는 정권이 한심하다. 그동안 잘 지내왔던 친구는 갑자기 적으로 만들고.. 하루가 멀다하고 미사일 쏴대는 적과는 친구라 하고.. 연휴의 이틀을 방콕으로 버티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마지막 휴일에 웅석봉을 찾아 나선다. 무더위 산행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 느낌에.. 아내에게는 휴식을 주고.. 나홀로 떠난다. 3번국도를 쭉 따라가니.. 김천, 거창, 함양을 지나 산청에 이른다. 산을..
무더위에 습한 날 - 대금산 (2019.07.28) ㅇ 산행지 : 대금산(438m) (거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반깨고개(12:20) -> 진달래군락지(13:10) -> 시루봉(13:40) -> 정상(14:50) -> 반깨고개(15:50) (총 3시간 30분) 무더위에 습한 날.. 찜통 더위가 이런 것인가.. 한발짝만 움직여도 땀이 주루륵 흐르고.. 거제로의 여름휴가 길에 아내와 함께 대금산을 찾는다. 봄철에 진달래로 거제도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산인데.. 계절에 맞는 산 만을 찾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전날 찾으려다 비가 내리고 구름은 걷히지 않아서 포기하고.. 하루 지나서 오른다. ↑반깨고개 들머리 반깨고개에 애마를 두고.. 산행을 시작.. 임도를 따라 오른다. 산길 같지 않은 임도를 따라 잠시..
금성산에 이어서 - 비봉산 (2019.07.07) ㅇ 산행지 : 비봉산(671m) (의성)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주차장(13:00) -> 801봉(14:30) -> 정상(16:50) -> 금성산-수정사 갈림길 -> 수정사(17:00) (총 4시간) 이리 저리 째이다 보니 산행을 위한 시간은 어렵고.. 3주 만의 산행.. 한달 전에 올랐던 금성산.. 그때 보았던 비봉산을 잊지못해.. 늦은 시간에 의성의 두 비봉산 중에서 금성산 옆의 비봉산으로 향한다. 매일 매일 새로운 기록의 폭염이 계속되지만.. 의외로 바람은 시원하다. 주차장에 애마를 세우고.. 아내는 주차장의 그늘막 아래서 독서를 하고.. 산꾼은 산으로 오른다. 들머리에서 정상까지는 3.7km.. 멀지 않은 거리지만.. 한여름에 바위봉을 계속 올라..
의령의 진산 - 자굴산 (2019.06.15) ㅇ 산행지 : 자굴산(897m) (의령)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자굴티재(13:20) -> 절터샘 갈림길(14:10) -> 정상(14:50) -> 자굴티재(16:10) (총 3시간 50분) 낯설은 곳 의령.. 태어나서 처음 밟는 땅이다. 구미옆에 칠곡만 알았는데.. 의령에는 칠곡면이 있다. 먹거리를 준비하려고 슈퍼를 찾는데.. 두 곳이 모두 문 열쇠가 잠겨있다. 어찌해야 하나.. 먹거리 없이 산에 오르기는 쉽지 않고.. 베낭에 있는 먹거리라고는 참외 하나.. 김천에서 한시간 반 이상을 애마를 달렸는데.. 잠시 고민.. 먹거리가 없으니 최단거리로 오르기로 한다. 계획은 한바퀴 돌아 산행하는 것이었지만.. 자굴티재에서 올랐다 되돌아오는 길을 택한다. 자굴티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