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행기-국내/서울 (45)
산따라 구름따라
날씨 좋은 날 - 북한산 (2018.12.08) ㅇ 산행지 : 북한산(836m) (서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우이동(13:00) -> 도선사(13:40) -> 백운산장(14:40) -> 백운대(15:00) -> 용암문(16:00) -> 도선사(16:30) -> 우이동(17:00) (총 4시간) 산불조심 기간이라 마땅한 산에 오르지 못하고 한달 여.. 날씨 좋은 날 북한산을 찾는다. 지난해 3월 10일 탄핵의 날.. 북한산을 찾은 후 1년 9개월 만에 다시 찾는다. 정권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를 모른 채 혼란함에 정신없이 올랐는데.. 지금의 상황이 그때와 달라진 것이 없어 안타깝다. 촛불민심을 내세운 지금의 정권은 어느 쪽 정권인지 알수없게 북쪽에 공을 들인다. 비핵화 운전자론을 내세워서 북의 정권을 ..
탄핵의 날 - 북한산 (2017.03.10) ㅇ 산행지 : 북한산(836m) (서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북한산생태공원(11:20) -> 탕춘대관리소(12:10) -> 비봉(13:30) -> 문수봉(15:20) -> 대남문 -> 구기동관리소(16:40) (총 5시간 20분) 대통령 탄핵선고일.. 국가의 혼란이 진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북한산을 찾는다. 종로3가에 도착하는데.. 길 양옆으로 전국에서 시위를 위해 올라온 버스들이 눈에 들어온다. 태극기를 들고 시위장소로 이동하는 사람들의 탄핵반대를 위한 의지가 엿보인다. 저 행렬에 함께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북한산입구에 이를 때까지 고민이 계속된다. 그동안 광화문에는 대통령을 처형하라는 단두대와 섬뜩한 구호.. 마녀처럼 그려진 그림들.. 이런게 민주주의..
한양도성(4) - 인왕산 (2016.12.11) ㅇ 산행지 : 인왕산(340m) (서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창의문(12:30) -> 인왕산(14:10) -> 경교장(15:10) -> 남대문(15:40) (총 3시간 10분) 창의문에서 도성을 따라 인왕산으로 향한다. 윤동주 기념관을 지나고.. 중간에 무슨 시설이 있는지.. 도성길이 도성으로부터 멀리 떨어진다. 한양도성길이 아닌 인왕산둘레길을 따라 오르다가 도로를 건너 다시 도성길이 이어진다. ↑창의문(북소문) ↑윤동주 시비 ↑이어지는 도성길 ↑도성따라.. 인왕산으로 오르는 급경사의 도성길이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기차바위가 눈에 들어오고.. 고도가 높아진다. 뒤돌아 보니.. 기차바위 뒤로 북한산이 들어오고.. 남으로는 우후죽순 빌딩숲 뒤로 남산이 보..
한양도성(3) - 북악산 (2016.12.11) ㅇ 산행지 : 북악산(342m) (서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혜화문(10:20) -> 숙정문(11:20) -> 정상(12:10) -> 창의문(12:30) (총 2시간 10분) 지난 주에 서울을 반바퀴 포위하고.. 나머지 반바퀴 포위에 나선다. 이틀전에 청와대의 주인은 탄핵을 당했다. 산꾼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탄핵이지만.. 어쨋든 세상은 그렇게 돌아간다. 탄핵에 성공한 야3당은 억지로 기쁨을 감추며 진지한 표정으로 표정관리 하느라 노력이고.. 머리위에 펄럭이는 깃발의 의미를 모른체 감성만을 앞세워 촛불집회에 나선 인간들은 승리의 파티를 한다. 그들이 정말 사실을 제대로 알기나 하고 탄핵에 나선 것인가.. 아니면 그저 감성적으로 기분이 ..
한양도성(2) - 낙산 (2016.12.04) ㅇ 산행지 : 낙산(125m) (서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동대문(15:20) -> 낙산(16:10) -> 혜화문(동소문)(16:40) (총 1시간 20분) 한양도성 따라돌기.. 동대문에서 혜화문까지의 낙산구간이다. 동대문은 도시개발에 따라 외딴 섬처럼 도로에 둘러싸여 있다. 성문앞에 옹성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남대문보다 보존상태가 좋다. 남대문에도 옹성이 있었을텐데.. 복원이 더 필요한 것 아닌가.. 종로대로를 건너고.. 도성은 다시 이어진다. ↑동대문(흥인지문) ↑동대문에서 끊어지는 도성 ↑낙산으로.. 낙산을 향해 오른다. 낮은 해발높이와 정상까지의 도시개발로 산의 기능을 잃어버린 낙산이다. 낙산으로 오르는 길.. 초겨울을 맞이하여 마른 풀..
한양도성(1) - 남산 (2016.12.04) ㅇ 산행지 : 남산(262m) (서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남대문(11:40) -> 남산(12:40) -> 장충체육관(13:50) -> 동대문(15:20) (총 3시간 40분) 주말마다 광화문이 시끄럽다. 벌써 6번째 주말집회.. 대통령하야를 외치는 시민들은 이순신장군이 왜놈들을 수장시킬 때 사용했던 학익진을 들먹이며 청와대를 포위하고 시위를 벌였다. 청와대를 왜놈들과 동일하게 여긴다는 것인지.. 물결치는 붉은 깃발아래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아리랑 축제를 하듯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역사의 현장이라며 어린애들을 데리고 나오고.. 열정도 많고 반항심도 많은 국민이다. 반대로 차분함이나 냉정함이 부족하니 모든 사안은 찬반으로 나뉘고.. 국력은 절반이 ..
역사탐방 - 북악산 (2016.11.01) ㅇ 산행지 : 북악산(342m) (서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창의문(10:20) -> 정상(11:00) -> 숙정문(11:30) -> 말바위 등산로 입구(11:50) (총 1시간 30분) 지난주 후반 회사의 연수프로그램에 이어 이번주 월화는 역사탐방교육.. 서울이라는 공간에 나타나 있는 근현대사와 관련된 여러가지 역사를 배우는 일정이다. 첫날은 경복궁을 탐방하며 조선의 궁궐과 관련한 다양한 역사를 배우고.. 둘째날은 북악산을 오르며 서울의 성곽과 관련한 역사를 배운다.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정도전의 주도로 서울로 천도를 하고.. 98일만에 서울도성을 완공한다. 그리고 임진왜란을 겪은 후에 남한산성을 쌓고.. 병자호란을 겪은 후에 북한산성을 쌓는다. 남한..
북한산 조망 - 노고산 (2016.04.02) ㅇ 산행지 : 노고산(487m) (서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솔고개(12:40) -> 정상(14:10) -> 전망대(15:50) -> 흥국사입구(16:10) (총 3시간 30분) 노고산을 갈까.. 북한산 상장능선을 탈까.. 무작정 대중교통에 몸을 싣고 서울로 향한다. 버스를 타고.. 다시 전철을 타고.. 또 다시 버스를 타고.. 얼마전에 만든 교통카드를 사용하니 버스비를 물어보고 현찰을 내고 탈 때보다 훨씬 편리하다. 왜 이제서야 문명의 편리함을 이용하는지.. ↑들머리 구파발에서 버스를 타고.. 솔고개에서 하차를 한다. 바로 오르면 상장능선이고.. 길건너 오르면 노고산이고.. 마음 같아서는 상장능선을 오르고 싶은데.. 출입통제가 풀리지 않으니.. 조금 ..